부산시가 북미지역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7일(현지시간) 미국 제2의 경제도시인 시카고와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시카고 현지 자매결연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리차드 데일리 시카고 시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부산·시카고 기업인, 시카고 한인 동포 등이 참석해 두 도시간 교류증대를 다짐했다.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시카고와의 자매결연은 부산시가 유일하다.
이번 자매결연은 우리나라의 최대 핵심 교역대상이자 우리나라에 대한 최대 투자 파트너인 북미지역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이후 경제·통상 등 다방면에서 교역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부산시와 시카고는 지난해 11월 자매결연 체결을 전제로 한 ‘우호협력 의정서’를 교환하고 시카고 공립학교에 부산시 교사를 과학 또는 수학 과목 교환교사로 참여시키는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두 지역 교류를 활발히 진행해 왔다.
부산시는 시카고와의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선물·컨벤션·자동차 등 부산시 전략산업과 연계한 경제교류를 증진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또 선진 자본의 부산 유치 등 미국 중동부 지역과의 교류 거점도시로 시카고를 활용하는 등 미국 주요도시와의 경제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부산시 대표단은 이어 자매도시인 캐나다 몬트리올을 방문해 제라르 뜨랑블레 시장과 마르셀 빨랑 시의회 의장 등과 만나 정보통신(IT)·바이오 분야에서 상호 기술 및 정보 교환, 대학간 교류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영화·영상분야에서의 교류 방안, 몬트리올 페스티벌에 부산예술단을 파견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부산시 대표단은 마지막 방문지인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동부산 관광단지 투자 유력기업을 현지에서 상담하고 현지 관광단지 개발 현장을 시찰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시카고=윤봉학 기자
**빨리 시카고 테니스 협회도 커야.. 부산 테사모님들과 자매결연 맺을 텐데..
이민생활이 워낙 빠듯 하다 보니,,, 여유가 없읍니다...
일차로 홈페이지만이라도... 자매 결연을...
건강 하셔요...시카고 교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