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으로 테니스 관전한 날~ tebee 제가 테니스를 좋아한진 얼마 안되는데요~ 작년 아테네 올림픽때 니콜라스 맛쑤와 마디 피쉬의 결승전을, 순전히 '심심해서' 암생각 없이 보다가 여기까지 왔네요..ㅋㅋ 그 후 us오픈 중계를 매일 보면서 조금씩 경기 규칙도 익히고 테니스의 매력에 흠뻑 빠졌답니다~ ^^ 오늘 시작한 부산오픈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며칠 전. 친구에게 꼭 같이 가자고 확실히 꼬셔논 뒤(심하게 꼬셨음) 드뎌 오늘. 지하철역에서 친구랑 만나 노포동역 내려서 셔틀타고 금정체육공원 도착하니 12시. 그때부터 3시 반까지 보다 왔는데요~ 끝까지 보고 싶었지만.. 테니스엔 콩떽쥐베리만큼도 관심없고; 순전히 의리로 3시간 반을 희생한 친구가 넘 힘들어해서ㅠ 그쯤하고 파했지요..ㅋㅋ아이고..;; 친구도 말했지만, 오늘 정말 뼈저리게 느낀건요.. 테니스를 정말정말 좋아하는 친구나 남자친구를 사겨야겠다는 거에요-_-ㅋㅋ 암튼 저로선 뜻깊고 신나는 하루였슴돠~~ 참참. 저는 정경원/한동준, 진봉근/워싱톤 마쉬스카, 전태현/김동현 선수 경기를 봤는데요~ 그러고보니 다 2번코트 경기네요.. 눈은 좀 아프지만 코앞에서 보는게 더 재밌더라구요~ 갠적으로 한동준 선수 경기가 재밌었어요~ 여러분들도 어서 부산오픈의 매력에 흠뻑 빠져 봅시~! ^^ 조회 : 2526 작성 : 2005년 05월 21일 20:07:15

	자굴산		오늘 오셨군요. 뵐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내일 또 오실거지요? 커피 한 잔 대접하겠습니다.	05-21 21:31:55
	tebee		커피 한 잔이요? 씨익- 부끄러버서 마실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ㅋㅋ 마음은 당근 금정에 가 있는데 내일 결혼식 있어서 못갈 것 같아요..(주륵) 평일에 아버지 꼬셔서 야간 경기 보러가야지요~케케	05-21 22:23:45
	공24공		tebee님 반갑습니다. 대회 첫날 현장에서 경기를 관전하시고 소감을 알려주시니 더욱 기쁨이 크시겠습니다. 자주 찿아 주시고 그 감동과 느낌을 테니스 실력과 테니스 사랑으로 전이 되어 지기를 기대합니다. 2005부산오픈 첫 관전기록에 감사드립니다.	05-22 12:56:49
	tebee		아이고 감사합니다~ㅋㅋ저도 처음으로 올려서 기쁨이 큽니당~^^ 지금이 휴가면 좋겠어요~ 왠지 평일에 가면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집중도 잘되고 말이죵ㅋㅋ	05-23 00:12:39
	공 치로		진정한 테니스매니아 한분이..탄생하셨슴을 축하드립니다.ㅎㅎ 관전기.. 많이, 더욱 실감나도록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화이~팅!!!	05-23 13: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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