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픈 대회사상 최장신 선수였던 1미터 98센티의 얀 바첵(체코-) 선수가 뒷차로 결승에 올랐다.
1회전에서 대회 2번시드인 자국동료 얀 메틀(체코-ATP 200위)선수에게 쓴잔을 들게한 후 줄곧 멋진 게임을 보여온 얀 바첵 선수의 행복한 승리였지만 결승 문턱에서 좌절한 소에다 선수로써는 분패였다.
특별한 실력차이는 보이지 않았지만 서브포인트에서 앞선 얀 바책선수의 득점이 돋보였으며 스트록 싸움에서 베이스라인 오버 실책보다 네트에 걸리는 범실이 잦았던 소에다 선수의 패배였다.
저녁 6시에 시작되어 라이터경기로 이어진 두선수의 경기에는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하며 한국선수 부재의 아쉬움을 달랬다.
대회 최대 다크호스 브렌덴 에반(미국)을 6/3 7/6 으로 누른 왕선수와의 단식경기의 결승전은 내일 (6월3일) 센터코트에서 오전 11시에 시작할 복식경기에 이어 오후 1시에 KNN TV의 중계와 함께 펼쳐진다. 한편 단식경기가 끝난후 '2007부산오픈 휠체어테니스대회'의 결승경기가 연이어 벌어진다.
주최측인 테사모는 전국의 테니스동호인들의 휠체어테니스에 대한 성원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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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전 얀 메틀(체코) 6/7 6/4 6/4
2회전 vs 안재성(한국) 6/4 6/4
8강 vs 알렉스 사츠꼬(독일) 6/4 7/5
준결 vs 소에다 조 (일본) 6/4 6/2
1회전 vs 수키다 유이찌(일본) 6/4 6/1
2회전 vs 스코트 오세마(미국) 6/2 4/6 7/5
8강 vs 로버트 스미스(호주) 6/3 6/2
준결 vs 브렌덴 에반(미국) 6/3 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