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시드 소에다 고, 다크호스 누르고 승리. 테사모 센터코트의 첫번째 경기인 단식본선 1회전은 대만의 양슝화(310위)와 일본의 소에다 고(3번시드,184위) 선수였다. 현재 나이 만19세인 양슝화는 대만의 차세대를 이끌어갈 유망주이다. 아직 챌린저와 퓨처스에서 준우승, 8강 등의 성적표를 들고 있지만 이번대회의 다크호스로 지목받고 있는 선수였다. 강력한 포핸드나 컨트롤 좋은 양손백핸드나 스타일이 거의 비슷한 두 선수의 대결은 경기시작 초반에는 결과를 점 칠수없을 정도로 박빙인것 같았다. 그러나 노장과 신참의 실력은 금방 나타났다. 2대1 소에다 리드의 서버에서 듀스를 7번이나 거듭해서 3대1 소에다 리드. 다음의 양슝화 서브에서 4번의 듀스끝에 2대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쇼트와 발리등 노련한 소에다의 다양한 공격에 신참은 무너지기 시작하여 2대6으로 첫세트 내주고 두째세트는 6대0으로 소에다의 일방적 승리로 끝났다. 작년에는 자국 일본의 수키타 유이찌에게 1회전에 패하여 탈락한 바 있는 소에다는 부산오픈의 단골이며 재작년(2008) 부산오픈 챔피언이다. 한편 소에다는 첸티(대만)와 카디르(호주) 전의 승자와 2회전에서 만나게 되며 정석영이 3회전에 오르면 그들 승자와 만나게 된다. 파일 : 조회 : 1982 작성 : 2010년 05월 12일 14: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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