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선은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물론 오늘의 승리가 우승이 아니고 본선 3회전인 8강에 진출한 것뿐이다. 그러나 최근1년동안 큰 성적을 못내고 2008년의 230위에서 지금의 500위권으로 추락한 전웅선의 챌린저 8강 진출은 주목할만 하다.
전웅선과 싸운 페냐는 2004년부산오픈 챔프이고 현재도 세계 225위를 유지하며 이번 대회 4번시드이다. 주최측 와일드카드를 받은 전웅선이 8강에 오름으로서 대회 관게자들과 팬들은 무척 즐거워 하고 있다.
게임 시작 첫세트 초반, 전웅선은 약간 긴장해 있는 페냐를 몰아부처 3대0으로 앞섰다. 그러나 몸이 풀리기 시작한 페냐는 곧바로 4대3으로 앞서갔다. 그리고 4대4를 만들더니 6대4로 첫세트를 먼저 따내며 관중들을 긴장 시켰다.
그러나, 예전의 기량을 다시 보이며 코너로 코너로 치기 시작하는 전웅선의 기량은 놀라웠으며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스트로크에서 펄펄 날았다.
폭탄서브 또한 명중률이 상대선수 페냐보다 훨씬 높았다. 두째세트는 전웅선이 6대1로 가져갔다. 그리고 마지막 세째세트는 체력면에서 지쳐보이는 폐냐를 완전히 압도하며 6대1으로 가져가 통쾌한 역전승을 일구어 냈다.
전웅선은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물론 오늘의 승리가 우승이 아니고 본선 3회전인 8강에 진출한 것뿐이다. 그러나 최근1년동안 큰 성적을 못내고 2008년의 230위에서 지금의 500위권으로 추락한 전웅선의 챌린저 8강 진출은 주목할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