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 Baldwin(영국) 국제심판이 이번 2014부산오픈의 레프리(슈퍼바이저) 자격으로 11년만에 부산을 찾는다.
부산오픈이 국제대회로 승격된 후 첫 대회였던 '2003부산오픈챌린저대회'에 레프리로 부산을 찾았던 그는 그동안 ATP투어대회와 메이저대회에서 주심으로 활약하는 모습이 TV에 자주 비쳐 우리에겐 더욱 친숙한 얼굴이다.
2006부산오픈 부터 작년까지 8년동안 부산오픈 레프리를 담당하였던 '영국신사,털보아저씨' 에드 하디스티(영국)를 올해는 볼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과 함께 고령인 그의 건승을 테사모 회원들은 바라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TD(토너멘트 디렉토)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형택(이형택테니스아카데미재단 이사장)이 맡는다.
 
이형택 TD는 4월의 '데이비스컵대회'와 9월의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위해 최근 국가대표 플레잉코치로 복귀하여 선수들과 함께 전열을 가다듬고 있으며 지난 달 테사모와 스포원테니스장을 방문하여 부산오픈 준비에 대한 중간 점검을 한 바 있다.
대회 TD와 함께 점검을 마친 손병창 테사모 회장은 "실내테니스장이 대회 전에 개관되지 못해 아쉬운 점이 있지만 여타 대회 준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부산의 테니스 팬들의 관심도 지난 대회에 비해 무척 높아 성공적 대회가 될것으로 믿는다"고 자신하였다.
'2014부산오픈 챌린저투어 테니스대회'는 5월 10일 예선경기가 시작되고 본선경기는 5월 12일 부터 5월 18일까지 부산금정체육공원의 스포원테니스경기장에서 9일간의 대장정으로 진행된다.
작년 2013부산오픈에는 ATP랭킹 100위권과 100위권 이내의 선수가 16명이나 단식본선에 출전하여 챌린저투어 대회로써는 최고에 가까운 수준 높은 경기를 보인바 있으며 특히 이번 대회는 최근 기량과 랭킹이 급격히 높아진 대한민국 주니어 선수들이 대거 예선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어 초반부터 치열한 승부가 펼쳐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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