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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와일드 6명중 정윤성만 2회전 진출
부산오픈 챔피언 우돔초크, 노련미 보이며 승리
부산오픈 첫날인 5월 10일 치뤄진 예선 단식 1회전에서 6명의 한국 와일드카드 선수중
5명은 탈락하고 정윤성 혼자만 2회전에 올랐다.
예선 와일드 선수중 한국선수 끼리 맞붙은 정윤성과 김현승의 경기에서는 정윤성이 2대0(6-0 6-1)으로 이기고
2회전에 올랐다.
노상우는 5번시드 맥시밀런 네우크리스트(320위,오스트리아)에게 0대2(2-6 4-6)로 져 탈락했고,
조승리는 중국의 얀 바이(575위)에게 0대2로 졌다.
당찬 오찬영(15세,동래고)은 3번 시드 카롤 베커(308위,슬로바키아)에게 0대2(3-6 2-6)로 져 탈락하였고
김현동은 일본의 노장 마쑤이 도시히데에게 0-2로 져 와일드 5명이 탈락하였다.
관록의 전웅선(973위)은 5번코트 네번째인 마지막 경기에 나서 러시아의 빅토르 발루다(401위)를
첫세트에서는 타이브레이크 끝에 6-7로 내주었으나 2,3세트를 6-4 6-4로 따내어 2회전에 올랐다.
전웅선은 오찬영을 이긴 카롤 베커와 2회전에서 붙는다.
4번코트 마지막 경기에 나선 나정웅(434위)은 블레이크 무트(555위,호주)를 2대0(6-4 6-4)으로 눌러 2회전에 올랐다. 이로써 예선전에 출전한 한국선수들 중 2회전에 오른 선수는 정윤성, 전웅선, 나정웅
등 세명이다.
2005년 2009년 부산오픈 챔피언인 32세의 우돔초크 다나이(363위,태국)는
예선단식 1번시드이자 자신보다 11년 어린 21세 알렉스 볼트(240위, 호주)를 2대1(6-4 3-6 6-1)로 이겨 2회전에 올랐다.
볼트는 다나이에게 몰리자 수차례 라켓을 내동댕이 치는 등 화를 참지 못한 반면
다나이는 특유의 침착하고 노련한 플레이로 1번코트의 자신에게 몰린 관중들로 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우돔초크는 한국의 정윤성을 2회전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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