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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국가대표 유치야마를 돌려 세우고 3회전에 진출하며 부산 열풍을 일으킨 정 현 |
정현(삼일공고·삼성증권후원·374위)이 부산오픈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7만 5천 달러+H) 8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4 부산오픈 챌린저 테니스 대회(총상금7만 5천 달러+H) 단식 2회전에서 정현은 일본 국가대표인 야스다카 유치야마(263위)를 6-1, 6-4로 물리치고 8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에 성공했다.
정현은 1세트에서 서브에이스 4개를 성공시키고 좌, 우 깊게 떨어지는 샷과 네트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해 6-1로 이겨 승기를 잡았다.
정현은 2 세트에서 4-1로 크게 앞서 나갔으나, 끈질기게 따라 붙는 야스다카 유치야마에게 3게임을 내주며 잠시 흔들렸다. 전열을 가다듬은 정현은 상대의 더블폴트 범실과 강력한 서브에 이은 안정된 스트로크로 경기의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돌려 놓고 6-4로 이겨 생애 첫 챌린저 대회 8강에 오르며 랭킹 포인트 18점을 확보했다.
3회전에 오른 정현은“일본 국가대표인 유치야마를 꺾고 8강에 진출해 매우 기쁘다. 오늘 서브가 잘 들어갔고, 경기 초반 유치야마가 긴장한 듯 보여 세차게 집중 공략해 이길 수 있었다.”고 밝히며 “매 게임 배운다는 자세로 임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현은 챌린저대회 3회전 진출에 성공해 퓨처스 대회 준우승에 버금가는 랭킹 포인트 18점을 챙겨 350위 이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부산=황서진,김도원KTA기자(altnt1@daum.net)
대한테니스협회미디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