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부터 내린 때늦은 춘설이 종별대회가 열리는 김천스포츠타운 테니스 코트를 새 하얗게 덮고 있었다.
눈 치우고 코트를 말리느라 예정보다 한 시간 늦게 10시부터 여자단식 16강전과 남자단식 8강전이 시작되었다.
절대 강자가 없는 남자고등부 8강전에서 남지성(동래고)이 대회 2번시드인 김재환(영남고)를 6-4, 6-4로 접전 끝에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으며, 동래고 돌풍의 주역인 김형돈이 6-1, 6-2로 같은 학교의 김지하를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주혜성(양구고)은 6-0, 6-0으로 김형준(마포고)를 가볍게 누르고 4강에 올라 남지성(동래고)과 결승 진출을 다투며, 안정된 리턴으로 노련한 경기운영능력을 발휘한 정기수(안동고)는 김원탁(동래고)을 6-2, 6-4로 제압하고, 또 다시 동래고 김형돈과 결승 진출의 일전을 겨룰 예정이다.
김천=정하대 KTA 기자 kangspower@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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