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꼬끄서울오픈테니스] 남지성, 나정웅 돌려 세우고 8강 진입
 |
| 서울오픈 퓨처스에서 무서운 투혼을 발휘하며 3회전에 진출한 남지성 |
르꼬끄 서울오픈남자 퓨처스(총상금 1만5천 달러) 2회전 경기에서 남지성(삼성증권·605위)이 나정웅(부천시청·435위)을 이기고 8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했다.
24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벌어진 2회전 1세트에서 남지성은 각도 깊은 서브와 스트로크를 앞세운 나정웅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며 1-5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다,
이때부터 베이스라인 뒤쪽으로 물러나 감아 치는 패턴으로 변화 시켜 파상 공격으로 밀어 붙인 남지성은 상대가 당황하는 사이 내리 6게임을 따내며 7-5로 1세트를 이겨 경기 주도권을 되찾아 왔다.
경기의 주도권을 되찾은 남지성은 2세트에서 파이팅 넘치는 공격으로 두 게임만 내주고 6-2로 승리해 8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했다.
경기 후 남지성은 "초반 긴장해서 (나)정웅이 형에게 끌려 다니다 공격패턴을 과감하게 변화 시키자 정웅이형이 당황해 하는 모습이 보였고, 그 틈을 노려 공격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며 “내일 8강전에서 정현이와 대결하는데 후회 없는 경기를 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성의 8강 상대 정현(삼일공고·삼성증권후원·372위)은 일본의 기비 유야(543위)를 6-1, 6-3으로, 대회 1번 시드 임용규(299위)는 김현준(경산시청)을 6-3, 6-2로 이겨 3회전에 안착했다.
서울=김도원KTA기자(altnt1@daum.net)
대한테니스협회미디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