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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김도원)
이덕희(마포고·16세)에 이어 정윤성(양명고·16세)과 홍성찬(횡성고·17세)도 US오픈 테니스 주니어 대회 2회전에 통과했다.  | | 사투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정윤성은 다리통증으로 코트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
주니어 랭킹 25위 정윤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주니어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주니어 랭킹 14위 마이클 모(16세·미국)를 상대로 2-1(4-6, 6-3, 7-6(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시드 10번의 마이클 모를 상대로 정윤성은 첫 세트를 4-6으로 내준 뒤 두 번째 세트에서 강력한 서브에 이은 3구 공략이 위력을 발휘하고 안정된 디펜스로 6-3으로 이겨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마지막 파이널세트에서 서로 치고받는 난타전 끝에 6-6동점을 이뤄 매치 타이브레이크경기로 이어졌고 2-3의 상황에서 상대의 범실을 유도해 정윤성이 내리 4점을 얻으며 6-3으로 앞서 나가 7-5로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투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정윤성은 다리통증으로 코트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다 트레이너의 응급조치를 받고서야 코트를 벗어났다.
한편 홍성찬은 한 수 아래인 주니어 랭킹 81위 이탈리아의 안드리아 펠레그라노(17세)를 맞이해 가볍게 6-1, 6-1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altnt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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