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다시 예전라켓 쓰겠다"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리고 있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서던오픈(총상금 372만9천155 달러)에 출전 중인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는 14일 "이달 말 개막하는 US오픈까지 다시 예전 라켓을 쓰겠다"며 "US오픈이 끝나고 다시 다양한 라켓을 시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페더러는 올해 윔블던 2회전에서 탈락한 후 평소 헤드의 넓이가 90제곱인치인 라켓을 98제곱인치 리켓으로 바꾸기로 하였다.
하지만 이후 출전한 두 차례 대회에서도 우승 사냥에 실패하자 다시 예전 라켓을 쓰기로 한 것이다.
페더러는 3회전에서 토미 하스와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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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코치 지미 코너스 맞은 사라포바 초반 탈락
3년간 함께 해온 토머스 획스테드 코치와 지난달 중순 결별한 샤라포바는 새 코치 지미 코너스와 손잡은 후 처음으로 나간 대회에서 2회전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사라포바는 14일(한국시간) 웨스턴&서던오픈 단식 2회전에서 슬론 스티븐스(17위·미국)에게 1-2(6-2 6<5>-7 3-6)로 졌다.
사라포바는 지난 6월 윔블던 2회전에서 탈락하고서 고관절 부상 때문에 번번이 대회를 포기했다.
한 달 반 만에 대회에 나온 샤라포바는 부전승으로 2회전에 올랐으나 실책만 60개를 하며 1승도 건지지 못하고 탈락하여 자존심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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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톨리 전격 은퇴 선언
올해 윔블던 메이저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우승자 마리옹 바르톨리(7위·프랑스)가 돌연 은퇴를 선언헤 충격을 주고있다.
15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바톨리는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웨스턴&서던 오픈'(총상금 236만9천 달러)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25위 시모나 할렙(22·루마니아)에 1-2(6-3 4-6 1-6)로 역전패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은퇴를 발표했다.
최근 수많은 부상에 시달리던 바톨리는 이를 버티지 못하고 결국 코트에서 떠나기로 결심했다.
바톨리는 왼 발과 오른 발목, 오른 햄스트링과 아킬레스건, 허리, 어깨 부상을 안고 뛴 것으로 알려졌다.
1984년생으로 29살인 바르톨리는 2000년 2월 프로로 전향하였고 지난 7월초 끝난 윔블던에서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맛봤다.
투어 이상급 대회에서 8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톨리는 올해에는 윔블던을 제외하고는 우승이 없었다.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모두 8차례 우승했고 2000년 프로 전향 이후 통산 상금은 1천104만2천914 달러(약 123억원)를 벌었다.
바르톨리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기자 회견에서 "정말 오랫동안 뛰어왔고, 이제 나를 위해 살아갈 시간이다"고 말하고 "(올해 윔블던에서) 내 꿈을 이뤘고 그것은 영원히 나와 함께 할 것이다" "이제 더 이상 내 몸 상태가 도저히 견딜 수가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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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 윌리엄스(33·미국) 이번에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
세계랭킹 37위 윌리엄스는 15일(한국시간) '웨스턴&서던 오픈'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23위 엘레나 베스니나(27·러시아)에게 1-2(2-6 7-5 2-6)로 졌다.
올해 33세인 윌리엄스는 고질적인 허리 부상 탓에 1997년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윔블던에 불참했다. 이달초 복귀해 WTA 투어 로저스컵에 출전했으나 1회전에서 탈락했었다.
지난 시절 화려 했던 세계랭킹 1위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세계랭킹 91위 야나 세펠로바(20·슬로바키아)를 2-0(6-4 6-1)으로 물리치고 오랜만에 투어 대회 승리를 맛봤지만 2회전에서는 23위 베스니나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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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세계 1위인 동생 세레나 윌리엄스(32·미국)는 2회전에서 62위 유지니 부차드(19·캐나다)에게 2-1(4-6 6-2 6-2)로 진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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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는 다니엘라 한투코바(슬로바키아)와 조를 이뤄 나온 복식 2회전에서 이탈리아의 사라 에라니-로베르타 빈치 조를 2-0(6-4 6-4)으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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