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남자단식` 조코비치 - 나달 결승에서 격돌
남자 테니스 최고의 라이벌 노박 조코비치(27·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27·스페인)이 US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시 붙는다.
 US오픈 대회 결승에서 둘이 맞붙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2010년에는 나달이 이겼고 2011년엔 반대로 조코비치가 승리했다. 이번에 누가 진정한 최고인지 가리게 된 셈이다.
조코비치는 림들게 결승행 티켓을 잡은 반면 나달은 쉽게 결승 무대에 올랐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조코비치는 세계 10위인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스위스)를 4시간9분 간 접전 끝에 3대2(2-6 7-6<4> 3-6 6-3 6-4)로 간신히 따돌렸다.
이어 벌어진 준결승 경기에서는 나달이 세계 9위 리샤르 가스케(프랑스)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3대0(6-4 7-6<1> 6-2)으로 완승했다
나달은 올해 프랑스오픈 준결승, 지난달 로저스컵 준결승에서 조코비치를 꺾은 바 있다. 통산 전적에서도 21승15패로 앞선다.
결승에 오른 조코비치는 결과에 상관없이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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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여자단식` 윌리엄스 - 아자렌카 결승에서 격돌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는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리나(6위·중국)를 2-0(6-0 6-3)으로 이겨 결승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2위·벨라루스)와 우승을 다툰다.
  윌리엄스는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20위·스페인)와의 8강전에서 2-0(6-0 6-0)으로 이긴 데 이어 이날 1세트에서도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아자렌카가 플라비아 페네타(83위·이탈리아)를 역시 2-0(6-4 6-2)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지난해 US오픈 결승에서 윌리엄스에 패한 아자렌카는 1년 만에 복수 기회를 잡았다.
아자렌카는 US오픈에서는 아직 우승한 적이 없으며 메이저 대회 중에서는 호주오픈에서만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윌리엄스와 아자렌카의 역대 전적은 윌리엄스가 12승3패로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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