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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크비토바(3위,체코)가 중국 우한에서 막을 내린 동펑모터스 우한오픈(총상금 2,440,070달러) 단식 결승전에서 유지니 부챠드(9위,캐나다)를 2대0(6-3 6-4)으로 누르고 이 대회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첫세트를 먼저 뺏긴 부챠드는 세컨세트에서도 크비토바의 강력한 파워에 밀려 2-5로 뒤진가운데 4-5로 따라 붙으며 추격의 실마리를 잡았지만 역전 시키지 못하고 4-6 내주어 패하였다.
이번 결승전은 올해 윔블던 결승전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았는데 크비토바가 다시 부샤드를 제압했다. 크비토바는 신예 부샤드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었다.
크비토바는 이번 우승으로 14번째 투어 우승을 기록했으며 다음 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WTA파이널 출전도 확정지었다.
'돌아 온 알프스 소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는 복식 결승에서 플라비아 페네타(이탈리아)와 조를 이뤄 카라 블랙(짐바브웨이)-카롤린 가르시아(프랑스) 조를 6-4, 5-7, 12-10으로 승리를 거두고 감격스러운 우승을 차지하였다.
힝기스는 "우한오픈에 감사드린다. 결승전을 찾아준 많은 관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며 "매 경기를 경기를 즐겼고 환상적인 한 주였다"고 기뻐하였다. 페네타는 "마르티나와 조를 이뤄 휼륭한 경기를 하였다. 그녀는 멋진 사람이며 훌륭한 파트너다" 라고 칭찬하고 " 우한은 정말 귀여운 도시이고 이 대회는 훌륭한 이벤트였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힝기스와 페네타는 베이징의 차이나오픈에 8번시드를 받아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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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투어 말레이시아오픈(총상금 91만520 달러)에서는 니시코리 게이(8위,일본)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니시코리는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쥘리앵 베네토(28위,프랑스)를 2-0(7-6<4> 6-4)으로 제압하고 우승 상금 16만5천 달러(약 1억7천만원)를 받았다. 니시코리는 올해 4월 바르셀로나오픈 이후 5개월 만에 거둔 투어 대회 우승이며 통산 6번째 우승이다.
한편 중국 선전에서 열린 ATP투어 선전오픈(총상금 59만230 달러) 결승에서는 앤디 머리(11위,영국)가 토미 로브레도(22위·스페인)를 2-1(5-7 7-6<9> 6-1)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상금 10만6천970 달러(약 1억1천만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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