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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의 완벽한 부활' 2018US오픈 남자단식 우승!
노바크 조코비치(세계 랭킹 6위·세르비아)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코비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3위·아르헨티나)에게 3대0으로 완승했다.

2011년과 2015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US오픈 통산 세 번째 우승과 함께 올 시즌 윔블던에 이어 메이저 2연승에 성공했다. 또 자신의 메이저 우승 횟수를 `14회`로 늘리며 피트 샘프러스(미국)와 함께 `메이저 최다승` 3위에 이름을 올려놨다.
메이저대회 최다승 1위는 로저 페더러(스위스)의 20회이며 2위는 17회 메이저 챔피언이 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다.

올 시즌 열린 메이저대회는 남자 테니스 빅4로 불리는 페더러(호주오픈), 나달(프랑스 오픈), 조코비치(윔블던·US오픈)가 싹쓸이했다. 하지만 빅4의 지배는 하루 이틀이 아니다. 현재 부상을 당해 380위에 있는 앤디 머리(영국)를 포함한 빅4는 2005년 프랑스오픈부터 올해 US오픈까지 총 55차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 트로피 가운데 50개를 가져갔다. 특히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윔블던은 2003년부터 장장 16년간 빅4의 전유물이었다.
이들 빅4의 특징은 모두 30대라는 점이다. 그리고 부상을 딛고 다시 재기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빅4 중 1981년생인 페더러가 37세, 나달이 32세이고 조코비치와 머리는 31세로 같다. 게다가 세계 랭킹 1~3위도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로 재편됐다. 부상에서 회복한 뒤 완벽하게 빅4의 시대로 다시 정리된 것이다. 물론 머리의 재기는 아직 미지수이다.
조코비치는 US오픈 우승으로 세계 랭킹 3위로 뛰어오르며 다시 `세계 1위`를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조코비치는 우승한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델 포트로가 우승 트로피와 더불어 이 자리에 다시 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올해 초 팔꿈치 수술을 받고 델 포트로가 겪은 고통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했다”며 “정말 힘겨운 시간이었다.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역경을 딛는 과정에서 많은 걸 배웠다”고 덧붙였다.
아쉽게 패한 델 포트로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는 대표적인 선수다. 나이 21세 때 US오픈 우승, 프랑스오픈 4강, 호주오픈 8강에 들며 주목받았으나 고질적인 손목 통증으로 재활에 전념한 시간이 더 많았다. -------
최근 10년간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우승자
연도 우승 준우승 2018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아르헨티나) 2017 라파엘 나달(스페인) 케빈 앤더슨(남아공) 2016 스탄 바브링카(스위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2015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로저 페더러(스위스) 2014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니시코리 게이(일본) 2013 라파엘 나달(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2012 앤디 머리(영국)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2011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2010 라파엘 나달(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2009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아르헨티나) 로저 페더러(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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