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비가와도 국제경기 진행 된다

부산오픈 둘째날 스포원 실내코트 운용

2015부산오픈 둘째날(예선2회전)인 오늘,
대회장소인 부산 금정구에는 일기 예보대로 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어 낮 12시부터 시작 예정인 경기 일정의 차질이 예상되기도 하였으나 작년 개장한 스포원 실내테니스장이 톡톡히 제몫을 하게 되었다.

부산오픈조직위는 대회 슈퍼바이저(칼 발드윈)의 결정으로 낮 12시부터 총 6면의 실내코트 1번 3번에서 경기를 하고 5번 6번 코트는 연습코트로 운용 된다고 밝혔다.

두개의 코트로 경기가 진행되면 오늘의 경기 종료 예정 시간은 당초보다 상당히 늦은 저녁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제 1회전에서 한국의 김재환(울산대)은 기론 마르코스(453위,미국)에게 2-6 2-6으로 져 탈락하였으나 주니어 유망주 정윤성(양명고,990위)은 6번시드 리제(408위,중국)에게 2-1(3-6 6-2 6-1)로 역전승하여 2회전에 올랐다.

김영석(한솔제지·774위)도 와타누키 유수케(526위,일본)를 풀세트끝에 2-1(4-6 7-6 6-4)로 이겨 7번시드 울마란스 프리츠(413위,러시아)와 2회전에서 붙는다.

한국선수들 끼리의 대결에서는 나정웅과 송민규의 경기에서 나정웅이 일방적으로 몰아부쳐 2-0(6-4 6-2)로 이겨 2회전에 올랐다.

두실배 단식우승으로 예선와일드 티켓을 챙겨 관심을 모았던 김지하는 김덕영마저 2-0(7-5 6-3)으로 이겨 2회전에서 1번시드 제이슨 정(194위,미국)을 만난다.

이재문은 최종민을 권순우는 정이현을 2-0으로 각각 이겼고 유다니엘은 김형돈을 2-0으로 이겨 2회전에 올라 3회전에서 3번시드 쿠드로브스키(338위,불가리아)와 붙게 되었다.

예선 2회전인 오늘은 5번시드까지의 강호들이 모두 출격하여 선수들의 뜨거운 열기가 실내 밖으로 뿜어져 나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