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단식 대진표 확정
정현 4번시드 받고 두 주먹 불끈

2015부산오픈 본선 단식 대진표가 짜여졌다.
정현, 센터코트 두시 첫 게임

'한국테니스의 희망' 4번시드 정현(88위),
작년 부산오픈에서 와일드로 출전하여 준우승에 올랐던 정현은 단식 1회전에서 젠킨스 자메르(212위,미국)를 만났다.

(정현의 첫 상대 젠킨스 자메르)
제메르는 작년 후반 329위였던 자신의 랭킹을 2개월에 걸친 호주 원정에서 183점의 점수를 획득하여 올초 190위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만만찮은 다크호스이다. 특히 제메르는 작년 호주 트랄라곤 챌린저에서 부산오픈에도 참가한 선수들과 대결하여 모두 승리를 거두며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하여 접전이 예상 된다.

한국의 와일드 4명의 첫판 경기도 대회의 수준이 격상 된 만큼 난전이 예상 된다

주니어 홍성찬(횡성고)은 노련한 투어선수인 1번시드 루옌순(67위,대만)을 만났지만 끈질긴 홍성찬에게 무게를 더 주는 전문인들도 많아 희망이 충분히 있다.

부산오픈에 숙제를 안고 있는 남지성(496위,부산시체육회))은 니키 다쿠토(289위,일본)를 만났고 승리하면 2회전에서 부산오픈 2회 우승경력(2011,2013)자 두디 세라(87위,이스라엘)와 부닥치지만 모두 넘어야 한 숙제이다.

임용규(476위,당진시청)는 작년 윔블던에서는 예선을 통과해 본선 2회전에 진출하였던 쿠들라 데니스(140위.미국)와 붙게 되었고 주니어 오찬영(동래고)은 부산오픈 3회째 출전자인 스미스 존 페트릭(148위,호주)을 만나게 되어 얼마나 따라 붙을지 아니면 일대 돌풍을 일으킬지 지켜 볼 일이다.

예선전 3라운드를 거친 최종 4명속에 몇명의 한국 선수가 본선으로 입성할지도 과제이다.

최근 부쩍 급성장한 2번시드 새무얼 그로스(85위,호주)는 자국의 볼트 알렉스(175위)와 붙었으며 3번시드인 디펜딩 챔피언 소에다 고(87위,일본)는 예선통과자를 여유있게 기다리고 있다.

2011년과 2013년 우승자인 5번시드 두디 세라(87위,이스라엘)는 니구엔 다니엘(261위,미국)을 만나 비교적 가벼운 1회전 통과가 예상된다.
6,7,8번 시드선수들은 1회전에서 한국선수들을 피해갔다.

한편 본선 시작일인 5월 4일(월)의 부산 일기예보는 테니스 경기에는 적합한 편이며 센터코트를 비롯한 1,2,3번코트에서 진행된다. 낮 12시에 시작한 예선전 3회전이 끝나면 본선경기는 센터코트 두시에 정현의 경기가 스타트를 끊으며 이어서 오찬영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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