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부산오픈 챌린저투어' 출전신청 선수 명단
컷오프 179위 / 101명 신청
정현,71위로 출전확정-대회 2연패 기대

2016부산오픈에 출전을 신청한 ATP 프로선수들의 명단이 마감 되었다.

매년 350위 안밖이던 컷오프가 2012대회부터 290위대로 낮아진 후 대회상금이 $100,000(+H)로 인상된 작년 대회는 235위로 낮아졌고 올해 2016대회에서는 179위에서 컷오프되어 선수들의 수준이 챌린저급 대회에서는 가히 최고의 수준이 되었다.
200위권의 선수들은 이제 명함을 내밀기 힘들게 되어 격상된 부산오픈의 수준과 함께 세계프로선수들의 부산오픈에 대한 높은 인지도가 실감나게 되었다.

마감된 선수중 톱랭커는 2012부산오픈 단식 준우승자 존 밀먼(호주)이며 63위이다.
이어 대한민국의 정현이 71위로써 단식 2번시드 배정이 확실시 된다.
2012부산오픈에서 263km의 대포서브를 날려 ATP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새무얼 그로쓰(호주)도 79위로 참가한다.

단골 출전선수들도 눈에 뛴다.
일본의 소에다 고, 이또 타수마 등은 부산오픈 역대 챔피언들이다.
중국 선수로는 우디. 장제 등이 그동안 랭킹이 상향되어 이번에도 출전 한다.

오랫동안 챌린저 상위랭커가 없었던 한국은 '대한민국 테니스의 에이스' 정현이 작년에 112위로 4번시드를 받고 뛰어 대망의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엔 2번시드가 예상되어 18년 부산오픈 사상 첫 2년 연속 우승의 기대를 드높이고 있다. 정현은 2013부산오픈에서 와일드카드를 받아 단식 4강과 복식 4강(/임용규)에 올랐고 작년에는 우승을 차지했다.

정현 외에 한국선수로는 이덕희(211위)가 대기자 명단에 세번째로 있어 자력 본선출전 가능성도 있다.

이외의 본선 한국선수는 총 4명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이며 예선에는 6명의 와일드카드가 있다.

2016부산오픈 예선전 대진표는 예선전이 시작되는 4월30일(토)의 하루전인 4월 29일(금) 저녁 대회본부호텔(농심호텔)에서 선수들의 출전싸인이 끝나면 짜여지며 본선 대진표 추첨은 5월 1일 대회본부에서 진행된다.

부산금정스포원 테니스경기장에서 벌어지는 2016부산오픈은 4월30일(토) 예선전부터 5월 8일(일)까지 9일간의 대장정으로 총77경기(단식 예선,본선 각각 32드로/ 복식 예선4드로 본선16드로)가 치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