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에스가 나타났다.
복식 전 세계1위 '파에스' 부산오픈 출전
정홍-정현 형제 복식조 결승가나?

'세계 테니스 복식의 지존'이었던 ATP복식 전 세계1위 '레안더 파에스'가 2016부산오픈 복식에 출전한다.


파에스는 그랜드슬램 복식에서만 17번의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써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이다.
1999년 6월부터 2000년 3월 까지 복식 1위 자리에 있었던 올해 42살의 파에스는 2014년 중반까지도 10위권 이내를 유지하였던 복식 베테랑이다.

특히 작년의 2015윔블던 대회에서는 여자테니스 전 세계1위인 '알프스 소녀' 마르티나 힝기스와 짝을 이뤄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하여 40대의 나이임에도 여전히 복식의 대가임을 증명하였다.

ATP투어 복식에서 55회의 우승을 차지한 파에스의 그랜드슬램 최종 복식우승은 2013년 US오픈이다.

파에스는 이번 부산오픈에서 새무엘 그로스와 짝을 이뤄 1번시드를 받았다.
새무얼은 2012년 부산오픈에서 서브속도 263km/h 를 찍어 ATP최고 기록을 남긴 선수로 유명하며 이번에도 단식과 복식을 뛴다.

이번대회 단식에서 2번시드를 받은 새무얼(ATP 80위)은 복식에도 능해 2014년과 2015년 동안 복식랭킹 20위권에서 30위권을 오갔으며 현재는 105위에 있다.

복식에서 3장의 와일드카드를 받은 한국 선수들이 2번시드인 라티와타나 형제조까지 포진한 대진표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궁금하다. 헌국 선수조는 남지성-송민규, 김청의-노상우, 정현-정홍 형제조가 출전한다.

작년 복식에서는 한국의 남지성/송민규 조가 결승에서 태국의 쌍둥이 형제조에게 패하여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 정홍-정현 형제조는 4강에서 쌍둥이 형제조를 만나는 대진표를 받았다.
-부산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