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연속 퓨처스 정상을 차지한 권순우(자료사진)

권순우는 12월5일(현지시각) 대회 결승에서 통상 12번의 퓨처스 타이틀을 차지했던 시드2번 대만의 황 량치(342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6-3,6-3)으로 가볍게 누르고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권순우는 1,2세트 10개의 서브에이스를 상대 코트에 꽂아 넣고 강력한 스트로크로 상대를 흔들어 1시간 12분 만에 승리를 따냈다. 

건국대학교 진학을 앞둔 권순우는 “2주 연속 퓨처스 정상에 올라 기쁘다”며 “대학진학을 앞두고 고교시절 마지막으로 참가하고 있는 퓨처스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어 더욱 기쁘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복식 결승 우승 남현우-설재민

전날 열린 복식 결승에서 남현우-설재민(이상 KDB산업은행)이 게비 리차드(영국)-니에스텐 밀리언(네덜란드)조를 7-5,7-6<4>으로 힘겹게 물리치고 복식 정상을 차지했다.

----------------------------------

청소년 대표팀 해외 동계훈련 중에 브루나이 국제주니어대회(Grade5)에 참가하고 있는 정영석(마포중)이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정영석=자료사진

6일(현지시각) 브루나이 잘란 베라카스에서 열린 제52회 브루나이 국제주니어 단식 결승에서 대회 톱시드 정영석이 홍승헌(마포고)을 상대로 공수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6-0,6-0으로 이기고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정영석은 전날 준결승에서 일본의 하자와 신지를 세트스코어 2-0(6-3 6-4)으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했으며 홍승헌은 이정헌(전곡고)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6-4 4-6 7-5)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 했었다.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여자 단식 결승에서 곽미령은 전날 준결승에서 중앙여고의 박수빈을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제압하고 국제 주니어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아쉽게도 대만의 스 신유안(1806위)에게 세트스코어 0-2(3-6.1-6)로 패해 정상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 11월26일부터 브루나이에서 전지훈련 중인 청소년대표팀은 남자부 임민섭(용인고), 이정헌(전곡고), 정성은(삼일공고), 정영석(마포중), 홍승헌(마포고)과  여자부 곽미령, 김수민, 박수빈, 서유승(이상 중앙여고), 윤혜란(중앙여중), 이지윤(여주여중)등 남녀 주니어 11명이 오윤숙(전담지도자) 코치와 신재일(남산고) 코치의 지도아래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으며 박기쁨 트레이너가 동행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altnt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