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스타 이바노비치 첫판 탈락

 
테니스 미녀스타 아나 이바노비치(6위,프렁스)가 4월 21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포르쉐그랑프리(총상금 73만1000달러) 1회전에서 떠오르는 신예 캐롤린 가르시아(29위,프랑스)에게 6-7(6) 4-6으로 져 탈락하였다.

이 대회 5번시드인 이바노비치는 올 시즌 가르시아에게 최근 3연패를 당했다.
지난 3월 아비에르트 몬테레이 4강에서 가르시아에게 1-6 4-6으로 패한 이바노비치는 BNP파리바오픈 32강에서도 풀 세트 접전 끝에 2-6 7-5 2-6으로 졌다.

이날 경기 초반 이바노비치는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게임스코어 5-3으로 앞서나가며 쉽게 1세트를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가르시아도 발빠른 수비를 무기로 앞세워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로 몰고 갔다.

타이브레이크에서 이바노비치가 6-3으로 앞섰지만 가르시아가 연속 5점을 따는 집중력을 발휘해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 이바노비치는 실수를 줄이며 가르시아를 추격했지만 상승세를 탄 가르시아의 거센 공격에 흔들려 결국 4-6으로 패했다.

이바노비치는 “정말 너무 힘들고 어려운 경기였다. 만약 내 상대가 가르시아가 아니었다면 더 쉬운 경기를 했었을 것이다”며 “어려운 상대를 첫 번째 경기에서 만난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 아니지만 더 노력해서 다음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르시아는 “이바노비치와 좋은 경기를 했다. 하지만 지나친 자신감은 오히려 독이 된다.

자신감을 없애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와일드카드를 받고 참가한 카리나 위트호에프트(독일)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위트호에프트는 1회전에서 모나 바르텔(독일)을 7-5 6-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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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 1위까지 올랐던 이바노비치는 경기에서는 첫판 탈락하였지만 지구촌 연예 스타 못지않게 각종 잡지의 표지모델로 자주 등장한다. 여성 패션 잡지 하퍼스 바자의 세르비아판 5월호에 출연한 이바노비치는 코트 위에서의 강인한 모습과는 다른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를 한껏 뽐냈다.
그녀는 테니스 선수 가운데 최고의 미녀로 꼽힌다.

전 세계 31개국에서 발행되며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하퍼스 바자는 패션과 미용, 팝 컬처 등을 독특한 관점에서 다루며 최고 여성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부터 세르비아에서도 발행되고 있다.

Highlights: Caroline Garcia vs Ana Ivanov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