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타펜코, 차이나오픈 테니스 4강서 할레프와 재대결
나달, 이스너 꺾고 4강 진출

엘레나 오스타펜코(20·라트비아), 라파엘 나달(31·스페인) 등 쟁쟁한 선수들이 차이나오픈에서 순항하고 있다.

오스타펜코는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638만 1천679 달러) 단식 8강전에서 소라나 크르스테아(44위,루마니아)를 2-0(6-4 6-4)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는 6일 단식 4회전에서 다리야 카사트키나(34위·러시아)를 2-0(6-2 6-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할레프와 오스타펜코가 차이나오픈 4강에서 재대결한다.

차이나오픈은 1년에 네 차례 열리는 '프리미어 맨더토리' 등급 가운데 하나로 그랜드 슬램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등급의 대회로 이번대회에는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비너스 윌리엄스(5위·미국)만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하며 이름을 알린 오스펜코는 지난 9월 열린 코리아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며 주가를 졸리고 있다.
지난주 우한오픈에서 4강까지 진출하였고 지난 5일 발표된 WTA 세계랭킹에서는 8위에 오르며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한편남자 단식 8강 경기에서 세계1위 라파엘 나달은 미국의 존 이스너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이겨 4강에 진출했다. 나달은 디미트로프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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