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챌린저 최강자 등극 정현, 올 시즌 챌린저 25승

한국 테니스의 에이스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챌린저 무대의 최강자로 등극해 또 한번 집중 조명을 받고있다.




프로테니스협회(ATP)는 11일 ‘10대 돌풍’이라는 제목으로 정현의 최근 상승세를 조명했다.

정현은 지난달 미국 서배너 챌린저에 이어 지난주 부산오픈까지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최근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서배너 챌린저 1회전에서 1세트를 내준 이후 20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무실세트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ATP는 11일 세계 69위까지 오른 정현이 올시즌 챌린저 투어에서 25승을 기록하며 3차례 타이틀을 따내 최다 우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킴머 코페얀스(112위,벨기에) 등 3명이 2회 우승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투어 대회 아래 등급인 챌린저 대회에서는 정현이 최강자인 셈이다.

정현은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시작된 서울오픈 챌린저에서 3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마저 우승한다면 15연승을 달리게 된다.

ATP는 투어 수준에서 세계를 향해 자신의 재능을 과시하고 있는 정현이 부산오픈에 이어 역시 홈코트에서 열리는 서울오픈에 3번 시드를 받고 출전해 시즌 4번째,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며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