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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US오픈 1회전서 세계 92위와 붙는다

[ 2015-08-28 10:4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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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y

정현, US오픈 1회전서 세계 92위와 붙는다

정현(71위·삼성증권 후원)이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230만 달러)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제임스 덕워스(92위·호주)와 만나게 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진 추첨 결과 정현은 1회전에서 덕워스를 상대하고 이길 경우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 스탄 바브링카(5위·스위스)와 알베르트 라모스 비놀라스(56위·스페인) 간 경기 승자와 2회전을 치른다.

메이저대회 본선 첫 승에 도전하는 정현으로서는 비교적 해볼 만한 상대와 1회전에서 겨루는 대진이다.

올해 23살인 덕워스는 183㎝의 오른손잡이 선수이며 올해 4월 세계 랭킹 82위를 찍었다. 메이저대회에는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본선 2회전까지 진출했고 투어 대회에는 우승 경력이 없다.
이번 시즌 투어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은 8강에 두 차례 오른 것이다.

정현은 메이저대회 본선에 처음 출전했던 올해 윔블던 1회전에서 당시 세계 랭킹 151위였던 피에르-위그 에베르(프랑스)를 만나 1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2-3(6-1 2-6 6-3 2-6 8-10)으로 아쉬운 패배를 하였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1회전에서 주앙 소자(89위·브라질)와 만나고 계속 승리하면 8강에서 라파엘 나달(8위·스페인)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

2위에 복귀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1회전에서 레오나르도 마이어(33위·아르헨티나)와 붙고 3위 앤디 머리(영국)는 '새로운 악동' 닉 키리오스(37위·호주)를 만난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2015 US오픈은 31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