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호주오픈 남자 8강 확정
바브링카 탈락

세계랭킹 3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세계랭킹 16위 다비드 고핀(벨기에)를 상대로 3-0(6-2 6-1 6-4)으로 완승했다. 페더러는 3세트에서 다소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첫 번째 세트와 두 번째 세트를 압도하면서 가볍게 8강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2010년 이후 6년 만에 호주오픈 정상 등극을 노린다.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는 밀로스 라오닉(13위,캐나다)에게 2-3(46 36 75 64 36)으로 패하여 탈락하였다. 바브링카는 1,2세트를 내주었지만 3,4세트를 따내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분전했지만 자신의 서브를 내주어 패하고 말았다.
바브링카는 라오닉에게 24개의 서브에이스를 내주며 패하였다.

이로써 남자 8강전은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니시코리 게이(7위·일본),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토마시 베르디흐(6위·체코), 앤디 머리(2위·영국)-다비드 페레르(8위·스페인), 밀로시 라오니치(14위·캐나다)-가엘 몽피스(25위·프랑스)의 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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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돌풍 주인공 장솨이, 8강에 도착
아자렌카, 3년만에 패권탈환 노려

이번 대회 '돌풍의 핵'인 장솨이(133위·중국)가 8강까지 진출했다.
장솨이는 25일 매디슨 키스(17위·미국)에게 2-1(3-6 6-3 6-3)로 역전승했다.
이번 대회 예선부터 시작해 7연승을 내달린 장솨이의 다음 상대는 조안나 콘타(47위·영국)로 정해졌다.

빅토리야 아자란카(16위·벨라루스)도 8강에 올라 3년 만의 패권 탈환을 향해 순항했다.

아자란카는 25일 여자단식 4회전에서 바르보라 스트리코바(48위·체코)를 2-0(6-2 6-4)으로 제압했다.

아자란카는 이 대회에서 2012년과 2013년에 연달아 우승했다. 2012년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아자란카는 지금은 순위가 16위로 밀렸으나 이번 대회 우승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여자단식 8강은 아자란카-케르버, 장솨이-콘타,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마리야 샤라포바(5위·러시아),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4위·폴란드)-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11위·스페인)의 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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