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전초전으로 열리고 있는 2015 한국 실업테니스연맹전 회장기 영월대회 단체전에서 세종시청과 성남시청이 남녀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 정상을 차지한 세종시청

16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 스포츠 파크 테니스장에서 펼쳐진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남자부의 세종시청과 여자부 성남시청이 안동시청과 고양시청을 각각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실업 강자 조민혁이 이끌고 있는 세종시청은 4단1복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종합전적 3-0으로 권오희기 버티고 있는 안동시청을 물리치고 지난해 7월 대통령기 단체전 우승이후 1년 2개월 만에 남자부 단체전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세종시청 김종원 감독은 “영월에서 처음 열린 회장기대회에서 우승한 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이 한번 해보자는 의지가 워낙 강했다. 그리고 현재 선수구성으로 전국체전에 참가하게 되는데 좋은 결과가 예상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 창단 후 첫 단체전 정상에 오른 성남시청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노장 김미옥과 김소정이 선전해 김해성이 분전한 고양시청을 종합전적 3-0으로 물리치고 재 창단 후 1년 9개월 만에 실업대회 단체전 정상을 차지했다.

팀을 단체전 정상에 올려놓은 이상훈 감독은 “단체전에서 정상을 차지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한 후 “시청 관계자들의 관심과 아낌없는 투자로 이뤄낸 소중한 우승이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