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55위로 또 다시 기록 행진 ! 40위대 올해 진입 할까?

정현(19)이 5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에서 55위에 랭크되어 자신의 최고 랭킹 기록을 다시 썼다.

지난달 2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ATP 투어 선전오픈 16강에 올랐던 정현은 자신의 역대 최고 순위 58위를 경신했다.
한국 선수의 역대 최고랭킹은 지난 2007년 8월 이형택이 세웠던 36위다.
정현에 이어 국내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두 번째로 높은 이덕희(17·마포고)는 지난주보다 3계단 떨어져 252위가 됐다. 

정현은 오는 11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1000시리즈인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총상금 478만 3,320 달러)에 출전한다.  64드로(56d)인 이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 출전하기 때문에 예선을 통과해도 하위랭커인 정현은 초반부터 또 한번 톱랭커들과 붙을 가능성이 크다. 작년에는 페더러가 조코비치를 준결승에서 이긴 후 결승에서 길레스 시몽을 누르고 우승하였다.

5일 발표된 ATP 순위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로저 페더러(스위스), 앤디 머레이(영국)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1∼3위에서 변화가 없었고 바브링카, 베르디흐의 뒤를 이어 니시코리 게이(일본)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고인 6위를 기록했다. 나달은 8위이다.

WTA 순위에서는 세레나, 할렙, 샤라포바, 크비토바 순으로 4위까지 변동이 없고 무구루자는 8위에서 5위로 올랐다.
전 세계1위 비너스 윌리암스는 24위에서 14위로 고공 행진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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