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54위에 올랐다.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은 12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55위보다 한 계단 오른 54위에 올랐다. 이는 정현 자신의 개인 최고 순위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1위를 굳건히 지켰고 3위였던 앤디 머리(영국)가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제치고 2위가 됐다. 페더러는 3위로 밀렸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6위로 최고 순위를 유지했으며 한국의 이덕희는 252위에 랭크되었다. 2015부산오픈에 출전했던 일리아 마르첸코(우크라이나)는 111위에서 29계단 올라 82위에 랭크되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