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강호 조민혁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남지성

19일 대회 마지막 날 펼쳐진 남자단식 결승에서 이등병 남지성은 실업 강호 조민혁(세종시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1(6-4,1-6,6-4)로 승리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남지성은 첫 세트 게임스코어 3-3에서 강한 스트로크와 네트플레이로 연속 두 게임을 따내 경기를 장악하고 6-4로 세트를 마무리했으나 두 번째 세트에서 조민혁의 변칙스타일과 급격히 떨어진 체력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1-6으로 무너졌다.

전열을 가다듬고 나선 마지막 세트에서 남지성은 강한 정신력과 끈질긴 투혼으로 게임스코어 1-1상황에서 연속 5게임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해 6-1로 승리했다.

                                      이등병 남지성이 우승트로피를 가슴에 안았다.

우승을 차지한 남지성은 “우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신 곽 합 부대장님과 감독선생님 그리고 전우들과 함께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하며 “군 입대 후 제주도에서 동계훈련을 하면서 김춘호 감독님께서 지적하신 것들을 수정하고 보완해 내 플레이로 만든 것이 오늘 우승의 원동력이다, 두 번째 세트에서 체력이 떨어져 어려운 경기였지만 군인정신으로 버텼다.”고 덧붙였다. (기사/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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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화, 실업연맹1차전 단식 정상 차지

창원시청의 유민화가 2016년도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및 2016년도 전국종별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우승이 확정되자 주먹을 쥐며 환호하고 있는 유민화

19일 대회 마지막 날 펼쳐진 여자단식 결승에서 유민화가 NH농협은행의 홍현휘와 풀세트 까지 가는 접전 끝에 1-6,7-6<14>,6-4로 이겨 창원시청 유니폼을 입은 지 5년 만에 실업대회 단식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유민화는 첫 세트에서 홍현휘의 강력한 포핸드와 강한 압박에 활로를 찾지 못하고 1-6으로 힘없이 무너졌으나 두 번째 세트에서 변칙 스타일과 끈질기게 홍현휘를 물고 늘어져 게임스코어 6-6을 만들고 이어진 타이브레이크 경기에서 16-1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이어진 마지막 세트에서 유민화는 홍현휘의 파상적인 공격을 노련한 디펜스와 착실한 점수 관리로 6-4로 마무리하고 우승트로피를 가슴에 안았다.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유민화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유민화는 “우수한 선수들이 많아 우승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우승해 매우 기쁘다.”라며 “창원시청의 감독선생님과 코치선생님 그리고 동료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싶다고 말하며 글썽거렸다.

또한 유민화는 “오늘을 거울삼아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해 남은 선수생활을 알차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기사/대한테니스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