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및 가까운 지인만 참석해 조용히 결혼식 치러

(릴/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독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6월12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릴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유로 2016 조별라운드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독일 축구대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세르비아 출신의 테니스 스타 아나 이바노비치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다수의 독일 매체들은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슈바인슈타이거와 이바노비치가 12일 베네치아의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베네치아 시청에서 가족과 친척 및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슈바인슈타이거와 이바노비치가 결혼식을 올린 시청은 13세기에 지어진 건축물로 지난 2014년 9월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와 인권변호사 아말 알라무딘이 결혼식을 올려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어 이번에 슈바인슈타이거와 이바노비치의 결혼식도 열려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런던/영국=게티/포커스뉴스) 세르비아 출신 아나 이바노비치가 6월27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 잉글랜드 론 테니스 & 크로켓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1회전에서 스트로크를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슈바인슈타이거와 이바노비치는 조용한 결혼식을 위해 SNS 등을 통해 전혀 이를 언급하지 않았다. 슈바인슈타이거의 에이전트 역시 슈바인슈타이거의 결혼식을 알리지 않았다. 에이전트 측은 그의 결혼식에 대해 문의하는 언론들에 대해 "고객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네치아 시청 측도 이들의 요청에 따라 결혼식 거행 여부를 함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슈바인슈타이거의 전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그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슈바인슈타이거는 독일 대표팀의 주장으로 유로 2016에 참가했다. 대회 직전까지 부상에도 불구하고 요아힘 뢰브 감독은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하지만 프랑스와의 4강전에서 결승골의 빌미가 된 핸드볼 반칙을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바노비치는 최근 막을 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1회전 탈락의 아쉬움을 맛봤다. 하지만 2008년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해 그랜드슬램 우승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으며 당시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바 있다. 현재 세계여자테니스협회(WTA) 랭킹에서는 16위에 올라있다
기사-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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