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스타’ 보즈니아키, 보디프로필에 눈뜨며 재기

덴마크의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7ㆍ12위)가 ‘보디프로필’로 슬럼프를 딛고 활동 재개를 알렸다.
    

골프 스타 로리 매킬로이(28·북아일랜드)의 전 여자친구로 유명한 미녀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7·덴마크)가 28일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에 보디프로필로 다져진 건강한 몸매를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보디프로필은 운동으로 다져진 건강한 신체를 부각하는 방식의 화보촬영으로 보디빌더나 트레이너, 운동선수 등에게 인기가 높다.

보즈니아키는 지난해 4월 훈련 중 발목 인대 두 개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운동에 전념했고 건강한 육체를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한때 여자랭킹 1위까지 올랐던 보즈니아키는
실력뿐 아니라 화려한 외모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의 이름 앞에는 언제나 ‘미녀 테니스 스타’라는 수식어가 붙었고 골프선수 로리 매킬로이(28ㆍ북아일랜드)와의 파혼 소식도 스포츠계를 넘어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다.

매킬로이와는 3년을 사귀다 2014년 5월 파혼했다. 당시 청첩장까지 돌린 상황이었지만 매킬로이가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하는 바람에 비련의 여인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보디프로필을 찍으며 그대로의 몸을 사랑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사춘기 전까지 항상 마른 체형이었다. 살이 찌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늘 있었다. 하지만 나는 이제 체중계 위에 거의 올라가지 않는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또한 “내가 런웨이의 슈퍼모델처럼 보이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괜찮다”며 자신의 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슬럼프에 부상까지 겹치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보즈니아키는 운동을 통해 서서히 예전의 기량을 되찾아가는 중이다. 이 달 초 프랑스오픈에서는 단식 8강까지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