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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 과 실전 /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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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와 네트의 특징을 알면 승리가 보인다. |
제이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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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서는 테니스 코트. 선수들은 '테니스 코트의 크기'와 '네트의 높이'에 대해 아무런 의식이 없이 경기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코트 크기에 대해 정확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네트를 사이에 두고 플레이 하는 테니스는 코트와 네트의 크기를 정확히 알고, 그것을 충분히 활용해야만 승리로 연결된다.
테니스는 배구와 달리 상호의 랠리가 특징이다. 게다가 코트장은 꽤 넓다. 이 넓이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크기의 특징을 잘 이용할 수 있는지가 승패를 가르게 된다.
우선, 여러분이 사용하고 있는 코트 크기의 이미지를 점검하자. 종이에 복식코트를 그려주길 바란다. 그 크기에 여러분이 갖고 있는 복식의 이미지가 숨어있다.
대부분의 사람이 위쪽 그림과 같은 모양의 코트를 이미지하고 있다. 즉, 무의식 중에 머리 속에 그려놓은 코트 이미지는 가로로 넓고 세로가 짧다. 그렇게 되면 코트를 가로로 쓰려고 생각하기 쉽다. 다시 말하면 볼을 좌우로 치면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또한 서비스 박스를 좁게 이미지하고 있으므로, 서브가 들어가기 힘들며 열등감을 갖기 쉽다. 반면 앨리(alley : 단식과 복식 사이드라인 사이)를 넓게 이미지하고 있으므로 그곳을 노리려고 한다. 하지만 테니스 코트는 이런 모양이 아니다. 좀 더 세로로 긴 코트이다.
그러면, 코트가 세로로 길다는 점을 이용하여, 복식의 오픈코트가 어디인가를 생각해 보자. 좌우도 있지만 전후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상대가 서브 앤드 발리로 나오지 않는다면 서버의 발 밑으로 짧은 볼을 치고, 자신이 먼저 앞으로 다가가자. 상대가 당황하여 앞으로 나오면 침착하게 로브를 올린다.
상대팀 전위의 후방도 오픈 코트이므로 이 지역을 활용하지 않을 수 없다. 스매시가 약한 상대라면 로브로 적극적인 시도를 해본다. 만약 상대 전위가 로브를 쫓아가 뒤로 물러나면 앞에 오픈코트가 생긴다. 센터도 비어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빈 공간이 많이 생겨 득점 루트가 다양해 진다.
만약, 좌우의 오픈 코트도 사용하고 싶다면 쇼트 크로스를 익혀야 한다. 쇼트 크로스를 잘 하게 되면, 상대를 크게 좌우로 움직이게 할 수 있다. 쇼트 크로스를 치고 상대를 앞으로 나오게 한 다음, 크로스의 톱스핀 로브를 올리는 것이 세로로 긴 코트를 활용하는 전술이다.
테니스의 네트는 탁구, 배구, 배드민턴과는 전혀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그것은 중앙이 낮다는 것이다. 사이드보다 볼 2개 가량 낮으므로 크로스로 치면 네트의 낮은 곳을 지나므로, 실수가 적어진다. 반대로 다운 더 라인은 센터보다 약 16센티미터가 높으므로 위험부담이 크다. 스트레이트 공격은 그만큼 베이스라인 아웃될 확률이 높은 것이다.
톱 프로 선수들은 다운 더 라인 공격을 화려하게 구사하는데 그들은 오랜 연습을 통해 네트의 높이를 감각적으로 알아채기 때문이다.
동호인은 무리하게 스트레이트를 노리는 것 보다 센터를 통과시키도록 하자. 그러면 실수가 30%는 줄어들 것이다. 크로스로 칠 때 상대의 포치가 걱정이 된다면 쇼트 크로스로 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런 샷을 칠 수 있으면 서서히 복식의 고수가 되어 가는 것이다.
① 코트는 세로가 길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상대를 전후로 움직이게 한다.
② 가로를 사용하고 싶다면 쇼트 크로스를 익힌다.
③ 네트는 중앙이 낮으므로 크로스가 안전하다.
출처 : 테니스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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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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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5년 07월 27일 15:5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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