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사모 웹회원들의 도란도란 대화방, 수다방 입니다.
▣ 홈페이지에 가입한 회원은 누구나 테사모 웹회원입니다
▣ 다른 싸이트로 직접 이동을 유도하는 링크가 걸린 글은 삭제 됩니다

하나가 되기 위한 빗방울들의 운동 산하 이가림 까마득한 높이에서 빗방울들이 수직으로 떨어진다 죽음조차 두렵지 않다는 듯 해맑은 얼굴로 떨어진다 떨어지는 빗방울들은 산산조각 제 몸을 땅에 바친다 아까울 것 하나 없는 운명이라는 듯 제 몸을 바친다 낮은 데로 낮은 데로 흘러 모여서 더 이상 갈라서지지 않는 하나의 무리가 되어 나아갈 제 길을 스스로 만든다 사람들은 믿지 않는다 홈통을 타고 흘러내리는 이 조그만 것들의 가느다란 소리가 꽉 막힌 하수구를 뚫고 둑을 무너뜨리고 콘크리트 장벽을 허물게 되는 것을 하나뿐인 제 몸을 내던져 살갗과 살갗 서로 부비는 저 빛 머금은 눈물 같은 목숨들의 발걸음!   파일 : 조회 : 1011 작성 : 2007년 04월 11일 11:05:12

	산하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진다.죽음도 즐거운 듯 해맑은 얼굴로 떨어진다.운명이라는 듯 주저함이 없이 땅에 조그마한 몸을 맡긴다.살아서는 빗방울들은 떨어져 있었으나 죽어서 낮은데로 흘러 흘러 모두 하나되어 길을 만든다. 빗방울은 작은 몸을 던지고 나서야 모두 하나되어 큰 물길이 된다. 이런 물길을 만들고 나서야 장애가 되었던 둑을 무너뜨린다.하나뿐인 작은 자신의 몸을 던짐으로 장벽을 무너뜨리는 큰 물길이 가능했던 것 이다.우리의 역사에서도 이런 빗방울인 시민들이 목숨을 걸고 힘을 합쳐 큰 물길이 되고 나서야 장벽을 허무는 예를 무수히 보아왔다.지금 테니스도 큰 장벽이 가로막고 있다.이 장벽을 허무는 방법과 그 정당성을 시인은 이야기하고 있는지 모른다.	04-11 11:27:30
	전라		위대한 빗방울 잘보고 갑니다 ....	04-11 12:36:28
	이뿐		산하님 요즘엔 꽃비가 떨어져 가슴을 울리고 가네요 ^^*	04-11 15:40:55
	겨울소나기		낮은데로 흘러 모여 하나의 힘이된다 어디서 많이 들어보고 또 느껴 보지들 않았나요 우리나라의 힘은 "끈기" 사직운동장 테니스장 명칭문제도 우리들의 은근과 끈기로 충분히 해결 되리라 봅니다 산하님 올 만에 글 주셨네요	04-11 17:23:22
	사라포바		비는 무거워서 가벼워 지려고 내린다는 글이 생각납니다. 떨어져서 산산히 부숴지려고. 비는 내려서 세월처럼 흘러가려고 내린답니다. 흘러내려서 새롭게 태어나려고....	04-11 21:24:43
	허시사랑		빗방울들도 모여 하나가 되고 ,,,,,,,,, 산하님 잘계시죠,,, 매일을 글만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04-12 11:25:22
	비룡망해		삶의 시원(始源)은 빗물이 자유롭게 낙하하는데서 시작된다. 수직으로 떨어지던 나의 빗방울. 끝없는 추락 끝에 빗방울은 그렇게 죽어간다. 그 위로 그녀의 발자욱이 지나간다.	04-13 21:53:34

전체 자료수 : 7045 건   공지 ★회원정보수정(로그인) 안내 ! -필독-★[0] 운영자 - 59893     5395 ★-비오는날엔 누구와 커피를 마시고 싶다... [13]   사랑 2007-04-13 1060     5394 하루를 이런 마음으로 시작하게 하소서 [9]   일수불퇴 2007-04-13 981     5393 부산시장께 드립니다. [12]   자굴산 2007-04-12 933     5392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김용택 [6]   황매니아 2007-04-12 1127     5391 나는... [5]   벌벌서버 2007-04-12 856   ▶ 5390 하나가 되기 위한 빗방울들의 운동 [7]   산하 2007-04-11 1011     5389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7]   일수불퇴 2007-04-10 939     5388 성숙한 사랑은 언제나 "함께" 생각한다 [7]   벌벌서버 2007-04-09 885     5387 아름다운것들.... [6]   사랑 2007-04-09 1042     5386 사나이(협회장님) 눈물 !! [23]   이뿐 2007-04-09 1084     5385 Mr.Lonely........Bobby Vinton [7]   황매니아 2007-04-07 1035     5384 지금 하늘을 보세요 . [3]   벌벌서버 2007-04-06 911     5383 오픈가이 강원지역장님을 새로이 추천합니다. [10]   다가가다 2007-04-06 925     5382 테니스 발전을 위해서... [5]   노스 2007-04-05 889     5381 사직운동장 테니스장을 지킵시다. [19]   다가가다 2007-04-15 1571     5380 ucc 동영상에 테돌이꺼가?? [9]   테돌이 2007-04-04 1183     5379 행복이라는 찻잔에........ [6]   허시사랑 2007-04-04 888     5378 나 때문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글 . [11]   황매니아 2007-04-03 1087     5377 어디로 모실까요 ? [11]   으라챠챠 2007-04-03 885     5376 봄날! [5]   테중인 짝꿍 2007-04-02 882     5375 님들 춘삼월 어케 지나셨나요.. ^^ [12]   샤이안 2007-04-02 894     5374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9]   벌벌서버 2007-04-02 915     5373 양귀비의 일대기 [5]   일수불퇴 2007-04-02 1039     5372 How deep is your love ..Bee Gees [8]   황매니아 2007-03-31 1079     5371 테중인 도연합회 금배부 단체전 우승! [22]   테중인 짝꿍 2007-03-31 837     5370 행복하려거든 감사함에 눈 떠야 한다... [11]   벌벌서버 2007-03-30 801     5369 나도모르게 그만 [7]   일수불퇴 2007-03-30 999     5368 꿈은 아름답습니다. [7]   안젤로 2007-03-29 920     5367 오랜만에 ...뵌 모습 [16]   다가가다 2007-03-29 966     5366 저에게 자전거가 생겼어요. [11]   황매니아 2007-03-29 1011   [prev][41][42][43][44][45][46][47][48][49][50][51][52][53][54][55][56][57][58][59][60][next]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