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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휴일입니다. 즐테하세요. 테돌이 모처럼 한가한 휴일이다 테니스 약속도 없고, 예식장 갈 일도 없고, 외출 약속도 없고... 문득 배란다의 화초들을 쳐다보니 잎들이 약간 쪼글쪼글 하다 그동안 물 담당은 나였건만 요며칠 사이 빠뜨린 탓이다 얼른 조리개 달린 호스로 물을 준다 잎색갈이 금방 푸르러지는 느낌이 든다 잎끝에 살짝 미소도 보인다 싶다 그저 물만 주면 저렇게 좋아하는 걸 뭘 맛있는 걸 바라는게 있던가 그저 물 한줄기면 스스로 자라는 걸 간간히 햇빛이 들면 그만이다 자연의 이치는 참 간단하며 깊다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는다더라 강은 강을 버려야 바다를 만난다더라 한가로운 휴일 정오에 손에 든 물조리개가 무슨 복조리개 같다 자~~ 다음은 무얼 할까 어느 보고싶은 녀석 느닷없이 쳐들어 가 볼까나 뜬끔없이 국수 먹고 싶다고 늦잠에서 눈뜬채로 생얼로 모자쓰고 외출했던 모녀가 들어 온다 간만에 하릴없이 어디로 움직여 볼까나.... ----- 님들 , 오늘 시합도 잘 하시고 즐테하십시요^^* 파일 : 조회 : 1015 작성 : 2007년 04월 15일 12:17:21

	으라챠챠		몇시간 거리에 있다면 이곳에 드라이브 할겸 놀러 오시라고 하겠는데 ,. 우짜 이렇게 멀리도 있는지 지도마 가끔은 답답할때가 많이 있심다. 정말이지 언제 시간이 허락하면 모든것 잊어 버리고 훌쩍 뱅기에 올르기만 하십시요.....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04-15 13:33:39
	테여왕		기타로 듣는 G선상의 아리아가 참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이렇게 화창한 봄날에 엘보로 잠시 쉬면서 그동안 소홀했던 주변을 둘러봅니다. 참,많은것들을 오로지 테생활하느라 미뤄두고... 오늘은 하나둘 정리하고 오랜만에 친구와 정담도 나누고 그리고 그동안 고생한 라켓을 버트부터 프레임 가드까지 깨끗하게 닦아 테니스 가방에 예쁘게 담아 두었습니다.	04-15 16:59:57
	민들레처럼		테돌이님...네...멋진 휴일입니다...전 열심히 회사에서 일하였습니다.....그래도 즐거웠습니다....	04-15 21:16:56
	사랑		낮에 친선 경기간곳 푸른 초록의 싱그러움이 제법 좋았어요...근데 지금 비오네요..음악과 함께 차한잔 마십니다..힘내세요 아저씨..	04-15 22:25:58
	helloween		비바람, 천둥까지 ...이렇게 요란한 밤이 지나고 해가 뜨면 다시금 봄의 향기 짙어질라나....테돌님 모처럼 망중한이셨네요..그렇게 많은 일들 짊어지고 가시고..ㅠㅠ..그래도 건강 꼭 챙기시이소...	04-15 22:36:08
	전라		테돌이님 멋진주일 잘 맞이 하셨나요 우리에겐 언제나 밝은 내일의 희망이 있답니다 오늘의 문제는 싸우고 내일의 문제는 풀어라 그런말이 생각 나네요.. 항상 건강 챙기시고요 즐테 하십시요..^^*	04-15 23:45:47
	이뿐		청산은 내게 말없이 살라하네. 가슴에 가진것 따뜻한 사랑하나 두손에 쥔것 아무것도 없으니 부처를 닮은맘 티없이 맑도다 ... (비오는 휴일밤 ㅠ ㅠ )	04-15 23:56:00
	tenipa		물과 햇빛만 있어도.. 인간은 왜 안될까 모처럼 담백한 휴일 잘 보내신 것 같네요 맘고생 많으시겠만 항상 건강만은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04-16 01:58:24
	커플아이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엔 명상에 잠겨,비오는 밖을 내다 보는것도 운치가 있습니다,월요일 아침 바쁘지만 뭔가 희망이 있을듯.. 우리의 바램이 이루어 지기를 ,,,,	04-16 12:24:52
	산하		여유로운 글 잘읽었습니다.즐거운 하루 되시길....	04-17 10:56:15
	허시사랑		테돌이님 담에는 잎사귀가 쪼글이되기전에 물 자주주세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04-18 14: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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