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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시간.나무의 생각... 겨울소나기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벌거벗은 시간, 나무의 생각 나무에게 생각이 있을까요? 저는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꽤 오래 전에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서있던 300살 먹은 백송이 폭풍으로 쓰러졌습니다. 사람들은 이 백송을 살리려고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백송은 다시 잎을 피우지 못했답니다. 그런데 첨단기기로 백송의 나이테를 관찰해보니 1910년을 전후로 해서 갑자기 성장을 멈췄다고 합니다. 그후 1940년 후반에 가서야 다시 정상적인 성장을 했다고 합니다. 그 기간이 바로 일본 강점기였으니 나무도 나라 잃은 설움과 슬픔에 잠겨 있었던 것이지요. 매년 20, 30㎝씩 자라던 나무가 30여년 동안 고작 3㎝밖에 자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두려움도 없이 나무를 베고 땅을 들쑤시는 무례하고 무엄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인간 속으로 들어와 인간을 사랑하다가 버림 받는 나무들. 벌거벗은 나무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파일 : 조회 : 905 작성 : 2007년 04월 26일 12:03:24 겨울소나기 한 백년도 못사는 우리들보다 몇백년을 더 사는 나무이기에 인간들보다 시근이 훨........ 어른들이 그러잖아요 된장도 묵은것이 좋고 사람도 오래 사귀봐야 안다고... ㅎㅎ 04-26 12:14:49 산하 한발짝도 못 움직이고 소리도 내지 못하는 나무가 요새는 좋아집니다.즐거운 오후 되시길.... 04-26 14:08:32 비룡망해 저도 다시 태어나면 깊은 계곡 시냇가 옆에 한아름 가지를 길게 드리우는 나무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04-26 20:38:48 전체 자료수 : 7045 건   공지 ★회원정보수정(로그인) 안내 ! -필독-★[0] 운영자 - 62194   ▶ 5425 벌거벗은 시간.나무의 생각... [3]   겨울소나기 2007-04-26 905     5424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나 [5]   산하 2007-04-25 953     5423 심심하실때 한번 [12]   일수불퇴 2007-04-25 918     5422 창원에서 만난 샤이안님, [3]   황매니아 2007-04-25 877     5421 처음처럼 [9]   다가가다 2007-04-24 928     5420 꽃멀미 [8]   산하 2007-04-24 998     5419 나도 퍼왔시요 ㅋㅋ [7]   일수불퇴 2007-04-24 924     5418 Chopin -Nocturne & 그림감상 하세요. [5]   황매니아 2007-04-23 938     5417 하루 그리고 또 하루를 살며... [6]   벌벌서버 2007-04-23 870     5416 우리가 잊고사는 행복 [4]   일수불퇴 2007-04-23 905     5415 입이 간지러워서 .. [9]   황매니아 2007-04-22 919     5414 어제와는 또 다른 하루를열며 [4]   일수불퇴 2007-04-20 897     5413 중국의 미인들... [14]   겨울소나기 2007-04-19 1469     5412 지껀우짜고 [8]   일수불퇴 2007-04-19 1002     5411 I Will Survive .. [12]   황매니아 2007-04-19 974     5410 동네 목탕과 삼류소설 [11]   이뿐 2007-04-19 978     5409 부산여자클럽대회 참가한 웹테사모 [23]   은별 2007-04-18 1102     5408 봄은, 병아리처럼 내게로 [9]   아이스 2007-04-17 1003     5407 봄~봄~봄 [7]   일수불퇴 2007-04-17 872     5406 운보 김기창, 청산에 살리라 [10]   겨울소나기 2007-04-16 1026     5405 행복한 주인공.,.. [9]   사랑 2007-04-16 928     5404 웹테사모 님들께 행복의문을 열수있는 열쇠를 드릴께요 [9]   일수불퇴 2007-04-16 1037     5403 월요일에 내리는 비가,, [12]   황매니아 2007-04-16 930     5402 2007부산오픈 경품/기념품교환권 예매안내(수정) [7]   다가가다 2007-06-04 1644     5401 멋진 휴일입니다. 즐테하세요. [11]   테돌이 2007-04-15 1015     5400 Yester-me, yester-you, yesterday [4]   황매니아 2007-04-14 1042     5399 조용한 물이 깊은것처럼 [6]   일수불퇴 2007-04-14 917     5398 인연은 아름다워야 한다 [4]   벌벌서버 2007-04-14 850     5397 꽃향기에 취해,, [6]   황매니아 2007-04-13 856     5396 창녕 진달래꽃 구경오이소... [10]   겨울소나기 2007-04-13 1218   [prev][41][42][43][44][45][46][47][48][49][50][51][52][53][54][55][56][57][58][59][60][next]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