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마음 -- VICTORY 하고잡이 ** 기다리는 마음 ** 지금까지 어버이 품에 쌓여 당연히 받아야만 하는줄 알았고 언제까지나 기둥처럼 든든하게 지켜주실줄 알았던 부모님도 어느날 먼길을 떠나가십니다. 그날이 언제일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제는 늙어서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세월의 원망보다는 어쩌면 귀찮은 존재가 되어버린 것은 아닌지 서러움만 쌓여가는 날에 몸도 마음도 초라해지신 우리 부모님. 바쁘다는 핑계로 명절에 한 두번 찾아뵙고 조그마한 용돈 드린걸로 제 할일 다한걸로 착각하고 멀리있다는 이유로 존재가치를 부정하며 살아가는것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보내기 싫어도 보내야하고 가고나면 후회만 남을 어버이사랑. 일년에 한 두번 부모님 살아 계시는 동안에 얼굴 뵈올날이 얼마나 될까요 계산해 보면 숨이 막혀오는 현실이 두렵기만 합니다. 실제 어버이 얼굴 뵈올날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기다려주질 않습니다 살아계시는 동안에 자주 찾아뵙지는 못하더라도 안부전화라도 자주해 드리십시요 어버이는 오늘도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 반가우니 파일 : 조회 : 160 작성 : 2009년 04월 15일 07: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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