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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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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맥. 혼맥. 수맥. 지맥. 맥박 등 맥이 갖는 의미는
연결되는 것과 움직이는 것으로 구성되는 조화와 균형이 아닐까?
얼마 전 퇴직하신 선배들의 모임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 중 하나가
쓸쓸하다. 외롭다. 사람이 그립다 등 혼자서 겪는 외로움을 스스럼
없이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 수가 있었다.
물질이 부족해서도 아니요. 정들었던 조직 속에 구축되었던 자신의
인맥이 서서히 사라짐에 대한 안타까움과 연민의 정을 나눌만한
조직의 식구가 곁에 없다는 것에 대한 하소연 인 셈이다
함께 할 때 잘 몰랐던 동료와 함께하는 "인맥"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현실 인 줄은 알지만 세월이 나이를 업고 가버린 것이다.
"직장은 떠날 수 있어도 사람과의 관계는 끊어지면 안된다"는 해묵은 문구는
아무리 강조를 하여도 지나치지 않지만 현실은 이 부분을 외면 해 버린다.
조직에서 물러나면 사람 구경하기가 쉽지 않아 쓸쓸함과 고독이 친구가 되어
삶의 의욕과 건강까지 상실하게 하지요.
어르신들 말씀 중에 "나이가 들면 아파서 죽는 것이 아니라 외로워서 죽는다고 하지요."
이처럼 나이에 비례하는 단어가 밝은 면보다는 어두운 면이 많아 혼자서
극복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흔히들, 기업의 흥망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쇠퇴할 수 있지만 인적 조직 구성이 살아 숨쉬는
기업이라면 다시금 부흥을 꿈 꿀 수 있는 것이지요.
기업의 흥망이 그 속에 숨은 톡특한 인적자원의 구성으로 연결되어 계속성이 유지된다면
인적 자원의 연결고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 수인 것이다.
이름 하여 “인맥”이라 불리 우는 사회의 생활환경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출세의 지름길로 “인맥”을 내세우는 오늘 날 사회현상 때문에 부정적인
면도 보이지만 조직이 움직이다 보면 인맥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의 조직이 나에 대한 평가를 객관적으로 할 수 있는 무기라 할 수 있겠죠.
인맥이 없는 우리는 있을 수 없고 결코 사회 생활을 바르게 영위 할 수 없는 것이다.
잠시 방향을 내부로 돌린다면 우리는 2년 주기로 새로운 인맥을 형성하고 나아가
수원의 교육장에 모이는 날이면 전국의 인맥을 형성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 일 것이다.
국세청 직원의 애경사에 참석한 경험이 있는 일반인은 이야기 한다.
“아직도 조직다운 조직이 움직이는 곳은 아마 국세청”이라고 스스럼 없이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을 때.
아직도 우리의 조직에 대한 자부심이 남아 있음에 감사를 드릴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우리의 인맥 누가 가꾸어 가지요 . 바로 우리가 주인공입니다.
저 자신도 옆의 동료에게 중요한 인맥이라면 옆의 동료는 나에게 소중한 인맥이죠.
국세청의 전국적인 인맥 돈으로 평가할 수 없는 무한정의 자산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귀중한 인맥을 잘 유지 할 때 국세청 인맥은 푸르고 울창한 산맥이 되어
전국을 돌고 돌아 우리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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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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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9년 11월 12일 16:5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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