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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월의 첫째 날 월요일입니다.
시작이 즐거우면 마침도 즐겁지요.
2월을 돌아보니 설날이 눈 앞이고 졸업과 입학 등 신학기를
준비하시는 학부형의 마음 가짐이 꾀나 무거워 보이며
돈이 넉넉하지는 못하지만 부족함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
봄이 오는 소리와 더불어 조그마한 희망사항이 아닐까.
돈. 돈. 돌고 도는 것이 돈이라면
인생도 또한 돌고 도는 이치는 마찬가지지요.
문득,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돈은 자기를 아껴주고 소중히 여기는 사람에게로
돌아서 간다고 하네요
그래서 돈보고 함부로 욕을 하면 돈이 피해 간다고 하지요.
아무리 돈이 싫고 돈 때문에 고통이 따른다고 해도 돈을 찥거나
버리지는 않지요.
돈을 자세히 보세요 돈에는 눈이 있고 귀가 있고해서
보고 듣는 것이 사람과 같아요 우리나라의 지폐를 들여다
보면 전부다 조선시대의 인물 초상화가 그려져 있지요.
천원권의 퇴계 이황부터 5만원권의 신사임당까지
전부 인물로 채워져 있듯이.
2월이라 일년 중 가장 돈의 수요가 많은 달이라 SKY이 동지들은
뛰어난 팩임감의 가장으로서 돈의 소중함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지요.
어쩌면 돈이 외형상 드러나는 신분의 척도가 되는 요즘의 현실에
우리도 피해 가지 못하는 것을 많이 경험하였죠.
여건이 이렇다보니 2월은 우리에게는 해마다 반복적으로 겪는
또 하나의 인생 여정이지요. 명절과 신학기를 앞두고 이 땅의
가장으로서 돈으로 폼도 한 번쯤 잡고 잘 나가는 가장의 위세를 펼치고
싶지만 우리에게는 습관적으로 지탱하여 온 아름다운 생활의 모습이
남아 있어 돈 많고 씀씀이가 해픈 사람과는 분명히 구분되지요.
우리 나름대로의 보람과 철학을 가지고 돈의 소중함이나 귀중함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돈을 절약하고 소중히 사용하는 우리의 습관이
우리를 보고 배우는 자녀들에게 돈의 가치와 사용 방법을 일깨우는
훌률한 본보기가 아닐까.
돈이 모인 곳에 사람이 모이 듯 사람이 모이는 곳에도 돈은 돌고 돈다.
그래서 돈은 사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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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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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10년 02월 03일 17: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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