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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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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인사철이지만 바깥에서는 무슨 일이
졸업을 앞두고 이런 저런 사연으로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 표시로
필요한 물건을 사주기도 그리고 일정액의 용돈을 주기도 하지요.
내일 모레면 설 날이라 시장을 보아야 하는데 과일을 제외하고는 제수용품을 비롯한 많은 식료품과 선물 용품이 너무 올라 돈을 어떻게 쪼갤지 고민은 깊어지고 명절이라 세뱃돈과 용돈은 어떻게 구분하며 금액의 액수는 얼마가 좋을까. 어쩌면 행복한 고민 일 수 있지만 ....
공무원인 우리의 신분을 감안한다면 넉넉치 못함에 대한 체면의
손상은 불가피한 실정이고...... 가장으로서 우리는 용돈과 세뱃돈을
드리는 것은 필수요 받는 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더군다나 5만원권이 나오면서 세뱃돈과 용돈의 인플레는 계속되지만 우리의 사정은 아직도 제자리 걸음인 관계로 절약이 미덕인 것이다.
1장의 5만원권보다는 2~3장의 만원권으로 소중한 봉투에 담아 성의를 전달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따지고 보면 명절에는 당초계획에도 없는 지출이 많이 발생하기에
명절 자체를 싫어하는 경향도 있을 것이다.
명절이 끝나면 입학이 기다리고 여기저기 돈을 부르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다행히 2월은 연말정산 환급과 효도휴가비, 성과급 등 일년 중에 제일 많은 돈을 만져볼 수 있는 달이라 조금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돈아! 너 어디에 갔다왔니?
상가집에도 결혼식에도 돌잔치에도 안가본 곳이 없단다. 사람이 갈수가 없는 곳에도 나는 심부름꾼으로 어디든지 간다.
무엇을 보았노! 나를 만져서 세어 보기도하고 은행으로 보내기도 하고 요즘에는 깔깔한 봉투에 세뱃돈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요즘은 돈이 귀하니까 나를 귀히여겨 지갑에 소중하게 보관하는 친구도 있어!
그라모! 니 이름은 무어니?
돈 하니...... 돌아버리겠다고 한탄하는 소리도 있고
억원하니..... 돈이 없어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도 있어
내 이름은 딱히 정해진 것이 없고 나를 필요로한 사람에
따라 많이 달라지지 그래서 이름이 붙여지는 것이 싫어!
나는 그져 쉬는 것 없이 빨리 돌아다니고 싶은 심정이야
하지만 이번에는 두루두루 어려운 곳을 살피며
사람이 가지 않는 곳에 파고들어 나의 몸이 요긴하게 쓰여질 때 나의 이름을 "돈"이라고 불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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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4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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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10년 02월 16일 14:39: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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