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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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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월드컵에서"대한민국"의 승리는 기분좋은 한 주일을 시작케한다.
승리가 있기까지 국민으로부터 무수한 질책과 욕설을 많이도 먹었다.
이기면 이기는대로 지면 지는대로 아쉬움과 질책으로 이어져
선수들의 사기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 것도 사실이지요.
훌륭한 선수는 "욕"을 먹고 자란다는 속설이 있듯이 욕을 듣는다는
것은 어쩌면 관심이 있어 사랑을 받기위한 전단계 조건이 아닐까?
가만히 있거나 전혀 못한다면 욕은 자취를 감추는 것이다.
욕은 열심히 하는데서 나오는 것이요. 바라는 사람의 욕구가 강열하게
분출될 때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욕은 저절로 나오는 것이죠.
욕은 세계의 공통언어로 통하지 않은 곳이 없으므로 욕이 없는 세상은
상상 할 수 없다.
어쩌면 욕은 칭찬을 얻기까지 펼쳐지는 조건부 역할을 담당하는
파수꾼 일 수도 있지요.
욕을 예찬하지는 않지만 적당한 욕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힘이 있지요.
가정에서의 천하장사라 불리우는 엄마는 짖굳은 일을 부지런히 하다보면
자녀들로부터 많은 욕을 듣지요. 결코 엄마가 미워서 하는 것은 아닐진데...
직장에서도 열심히 하는 사람은 그렇지 못하는 사람보다 오히려 욕을 많이
듣지요. 흔히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말과 일맥상통한
현상이죠.
조직이 있으면 임원이 있고 임원이 움직이다 보면 크고 작은 일 때문에
여러가지 사안에 부딪칠 일이 많을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열심히 행하고도 칭찬보다는 욕을 듣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욕을 얻기위하여 하는 일도 아닌데...
매사의 모든 결정과 행함이 모두에게 만족을 주지 못하기에
칭찬 아닌 욕이 등장하는 것이다.
욕이 있다고해서 반드시 나쁜환경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욕은 칭찬을
이어주는 징금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욕이 동생일 것 같으면
칭찬은 형님의 단계인 것이다.
욕은 사랑과 관심의 전단계임으로 들음으로 인한 실망은 할 필요가
없다 . 욕이 다하면 "칭찬"이 나오는 것은 상식이니까.?
이제 아르헨전을 준비하는 태극전사에게 한마디 붙인다면 ....
무수한 질책과 욕의 행진 속에 일구어낸 월트컵의 전사들이여!
그대들의 뒤에는 따듯한 국민의 격려와 칭찬이 번갈아 가면서
숨쉬고 있음을 꼭 명심하라
앗....싸 오 필승 코리아.....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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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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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10년 06월 14일 15:4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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