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게시판
| 꾀 많은 여우야! 왜, 준비를 몰랐을까? |
설렁탕 |
오동통한 여우가 포도원 밭을 지나고 있었다.
포도나무에는 잘 익은 포도가 주렁주렁 메달려 있엇다.
군침이 돈 여우는 포도원 울타리 한 구석에 있는
조그만 구멍으로 들어가려고 무진장 애를 썼다.
하지만 여우의 몸은 너무 비대하여 통과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여우는 일부러 사흘을 굶었다. 그런 뒤 몸이
홀쭉해진 여우는 까까스로 그 구멍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여우는 포도를 닥치는대로 실컷 따 먹었다.
배가 부른 여우는 자기가 들어왔던 조그만 구멍으로
도로 나가려 안간 힘을 다해보지만 어림이 없었다.
배가 너무 불러 나갈 수가 없는 안타까움 심정이죠.
할 수 없이 배가 홀쪽해질 때까지 숨어서 기다려야 했다.
고생 끝에 겨우 빠져나온 여우는 중얼거리면서 한탄의 한 말씀
"결국 내 배의 사정은 처음 들어올 때나 나갈 때나 변한 것이 없구나."
재미 있는 우화의 일부분이지만 목표달성 후 준비성에 관한
시사성이 있어 보이는 이야기로 느껴지는 부분이죠.
어떤 일에는 반드시 시작과 끝이 존재하는 법이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갈 때는 철저한 준비성이 따라야하고
목표를 이루었을 때에도 다음에 대한 진지한 준비가 있어야죠.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명절이 설 날이라면 한 해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명절이 추석이라고도 합니다.
추석이 눈 앞으로 다가왔네요.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자리인데.
덕담을 주고 받으면 어느 새 한 해가 훌쩍 건너가는 느낌 ...
테니스를 즐기는 우리님에 있어서 대외 시합이 몇 번 남지
않는 것으로 보아 2010년도 마무리하는 느낌의 모드로
대외 시합의 목표는 언제나 설레임과 새로움으로 다가서지요.
뚜렷한 목표가 있는 한 그것은 우리가 바라는 희망입니다.
인생에 있어 새로운 목표는 도전이요. 또 하나의 희망 이기도합니다.
이 희망이 성취되기까지는 준비하고 준비하는 바른습관이 필요하지요.
어짜피! 인생은 준비로 시작하여 준비로 끝나는 것 아닐까?
|
|
파일 :
|
|
조회 : 193 |
|
작성 : 2010년 09월 07일 16:33:32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