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록의 향연 겜돌이 연초록의 주남 저수지 푸른 숲길 한가로운 저수지 풍경 까치 집도 보입니다 여유로운 풍경 어느새 숲은 짙푸른 잎으로 꽉 채워졌다. 쏟아지는 햇살을 받은 단풍잎이 연초록으로 빛나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연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계절이다. 들과 산에는 초록의 물결이 넘쳐난다. 신록을 대하고 있으면 연초름은 먼저 나의 눈을 씻고, 나의 머리를 씻고, 나의 가슴을 씻고, 다음에 나의 마음의 구석구석을 하나하나 씻어 낸다. 그곳에 들어가면 나비의 날갯짓도 멈추는 것 같은 고요 함이 흐른다. 신록이라는 단어는 아름다움을 연상시킨다. 여유로움도 엿보인다. 마음의 평화가 다가온다. 나의 모든 욕망과 굴욕과 고통과 곤란이 하나하나 사라지는 요술장이 같다. 오월의 숲길을 거니는 길목마다 은은한 신록의 냄새가 묻아난다. 햇살이 쏟아진다. 연초록의 나뭇잎은 투명한 빛을 발산하며 살랑 살랑 춤을 춘다. 다음 순간 볕과 바람과 하늘과 풀이 그의 기쁨과 노래를 가지고 나의 빈 마음에 고이고이 들어앉는다. 논길 푸르름 푸른 관목 숲길 오월의 숲 싱그러움 숲길 오월의 주남 저수지 오월의 숲 파일 : 조회 : 289 작성 : 2011년 05월 18일 08: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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