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은 꼭 기억하겠습니다. 설렁탕 좋은 날씨가 계속 되었기에 결혼식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26년 전에 저가 결혼을 하였고, 그후 장녀가 26세 되는 올 해 결혼식을 올리게 되니 세월의 흐름이 무척 빠른 것 같습니다. 교통의 불편함 속에 연휴의 첫 날을 저희 자녀의 결혼에 주시고 여기에 따뜻한 마음의 정까지 보태어 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베푸는 것에 인색한 저에게 이 번 결혼 이야말로 참다운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기에 12월 10일은 저에게 감사함으로 보답하며 살라는 명령인 것 같음을 기억하면서 (따뜻한 정을 마음에 담겠습니다.) 세모의 정을 함께 나누는 겨울날의 여정 속에 26년을 한결같은 주위의 관심과 사랑으로 예쁘게 성장한 저희 가정의 첫 딸이 부모의 곁을 떠나 따듯한 정을 전하시는 하객님을 모시고 새로운 가정을 이루게 되어 부모로서 기쁘기도 하고 아쉬움이 남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부모로서 자녀 사랑은 당연한 것이지만, 이 보다는 오늘 같은 뜻 깊은 자리에 하객님께서 준비하신 사랑을 보태어 주심으로 결혼식을 더욱 빛나게 하시니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하는 연말을 앞둔 시점에 번잡함을 무릅쓰고 손수 예식장까지 오셔서 위로 말씀과 따뜻한 정을 베푸실 때 저희들은 정성을 다하여 예의를 갖추어야 하오나 주변사정이 여의치 못하여 우선 지면으로 먼저 인사를 드리게 되어 미안합니다. 축복의 통로로 행진하는 일 시작부터 끝까지 혼자의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때 귀한 걸음 하셔서 분에 넘치는 따듯한 정을 전하시는 여러 모양의 인연들이 너무나 소중하기에 그뜻을 저희들의 마음에 담아 사랑으로 이어갈 것입니다. 오고 가시는 발걸음 굳게 지켜주시고 항상 건강함을 유지하셔서 다가오는 2012년 용의 해에는 가정과 직장에서 행운이 함게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이 번 결혼식에 임한 저희 마음을 모든 일에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하는 마음 뿐임을 전합니다. 파일 : 조회 : 315 작성 : 2011년 12월 13일 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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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가다		맞사위 보심을 축하 드립니다!	12-14 08:14:27
	하고잡이		축하드립니다...	12-14 13:09:11
	수채화1		이제 장인어른이 되셨네요. 그 아름다운 날을 같이 하지 못해 죄송하구요.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축하드려요.	12-14 14:22:35
	겜돌이		ㅊㅋㅎㄴㄷ!!~~^^*^^*	12-15 08:42:08
	카리스마김		부산최고의 명당 시사이드 웨딩홀에서 광안대교와 넓은 바다를 보면서 스카이 가족이 가장 오래 남아 축하하면서 소주일잔 하면서 행복했습니다. 축하합니다	12-15 13: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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