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해가 가고 새해가 왔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같은
태양이 떠오를 텐데, 새해 일출을 보고자 각지의 명소마다 인산
인해를 이룬 풍경을 보면, 새해 첫날의 태양을 새롭게 여기고,
잘살아가려는 의욕을 새롭게 불태우기 위해서 일 것이다.
새로운 한해를 맞이 하여 나라고 특별한 바람이야 없을수야 없겠
지만, 내일이면 별로 달라진 것 없는 일상속에 다시 묻혀버릴
새해이기에 잡다하게 세워둔 계획들이 작심삼일로 끝나버리지
않을까 벌써부터 염려가 되기도 하다.
매일 똑같은 길이지만 간판이 바뀌고 지나가는 사람도 바뀌고
꽃이 피고 지는 것에 따라, 날씨에 따라 풍경도 달라지는 것 처럼
매일 아침 똑같이 뜨는 해라도 언제나 새롭게 여기고 주어진 한날을
돌아보고 감사한다면 늘 새로운 마음으로 초심을 유지 할 것 같다.
임진년 새해는 힘든 해가 되리라고들 한다. 세계 경제엔 불황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우리나라 경제도 성장이 느려지고, 연이은
선거들과 주요 국가들에서 정권이 교체 될 것이고...
휴대폰에 찍힌 꿈과 소망, 행복과 건강, 평안이란 덕담의 말들에서
작은 위로를 받는다.
모든 회원님들 올 한해에는 다들 행복으로 넘치고 사랑으로 넘쳤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사진은 연말 연시에 경남 주남 저수지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