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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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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짜증을 씻어주는 시원한 물줄기가 전국을 누비면서 옛생각에 잠시 골몰을 하니 살아생전의 아버지 어머니의 모습이 포근한 사랑으로 다가옴은 아직도 내가 어른은 아닌가 보다....
남녀로 만나 결혼을 하고 자녀를 얻었을 때 아버지와 어머니의 위대한 칭호를 가지게
됨은 이 땅의 모든 선남선녀에게 해당되는 것임에 이론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아버지와 어머니 없는 내가 존재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들의 자녀들에게도 아버지와
어머니의 존재는 절대적이자 평생의 자산으로 여겨 지는 것이다.
부모님의 보살핌 속에서 반듯하게 양육되는 것은 개인이나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크나큰 유익이자 보이지 않는 사회의 틀을 구성하는 질적인 요소 인 것이다.
국가에서도 아버지와 어머니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날을 지정하기도 하고 아버지의 날과 어머니의 날을 기념하여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행사도 다양하게 하고 장려하는 것이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함축하는 의미는 무수히 많겠지만 어쩌면 책임과 눈물로써 구분할 수도 있을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영광과 자랑스러움 희생 은혜 등이 아버지 어머니 칭호의 전후를 표현하기도 하는 것이다.
아버지 어머니의 참뜻은 어디에 있든지 자녀들의 입장에서는 영원히 함께 하고픈 심정이 대부분일 것이지만 세월의 장벽은 언제나 유한함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책임과 눈물이 함께하는 사례에는 자녀들의 결혼을 지켜보면서 아버지 어머니로서 책임을 다해야 하는데.... 아쉬움의 표현으로 눈물을 흘릴 것이고
자녀의 입장에서는 편안하게 모시고 싶다는 책임감과 아버지 어머니의 바램대로 잘 살고
당당해야 하는데...... 후회가 되는 삶이되고 보면 눈물이 앞을 가로 막는 현실이....
흔히 자녀들의 입장에서 사회생활이 원만하지 못하거나 낙담될 때에는 부모님의 산소를 찾는 것도 책임과 눈물의 존재가치인 부모님의 뜻을새기면서 새로움에 당당하게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 아닐까(?)
부모님의 나를 위해 조건 없는 헌신을 하였다면 이제는 우리가 자녀들의 아버지 어머니의 입장에서 어떤 헌신을 하여야 책임과 눈물을 골고루 배분할 수 있을까(?)
내리사랑이라 책임과 눈물은 단지 조화일 뿐 부모님 사랑보다 완변한 것은 없는 것이다.
아 : 아량이 한없이 넓고 깊어셔서
버 : 버거운 일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지 : 지혜롭게 매사를 혜쳐가는 거룩한 사람.
어 : 어질고 순하게 살아가지만
머 : 머리에는 항상 자녀생각으로
니 : 니(사투리 자녀)가 잘 되기만을 기도하는 사람
대지를 적시는 장맛비에 (고향, 학교, 아버지 어머니)생각이 떠올라 몇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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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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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12년 07월 11일 10:5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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