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진주' 서리나 윌리엄스(12위·미국).
여자프로테니스(WTA) 개인통산 500승을 올리며 여자 단식 3회전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여자 단식 2회전(64강)에서 바르보라 자흘라보바 스트리코바(49위·체코)를 2-0(6-0 6-4)으로 완파.
2009년과 2010년 연속 우승하는 등 호주오픈에서만 모두 다섯 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나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불참했던 그녀는, 1회전에서 타미라 파세크(45위·오스트리아)를 2-0으로 꺾은 데 이어 2회전 상대 스트리코바도 1시간8분 만에 제압하는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틀리스터스 / 리나
지난해 결승에서 맞붙었던 킴 클리스터스(14위·벨기에)와 리나(6위·중국)가 나란히 3회전에 진출.
클리스터스는 다니엘라 한투코바(21위·슬로바키아),
리나는 아나벨 메디나 가리게스(28위·스페인)와 3회전을 치른다.
둘 다 3회전을 통과하면 16강에서 맞대결.
★워즈니아키
현직은 세계 랭킹 1위 이지만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는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는 안나 타티슈빌리(83위·조지아)에게 2-0(6-1 7-6<4>)으로 승리.
2세트 게임스코어 3-5로 뒤지던 워즈니아키는 이후 상대 서브 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몰고 간 끝에 힘겹게 승부를 마무리.
워즈니아키의 3회전 상대는 모니카 니쿨레스쿠(32위·루마니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