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나 윌리엄스, 2시즌 연속 1위 대기록…통산 3번째

여자프로테니스(WTA)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11일 발표된 WTA 단식 랭킹에서 작년에 이어 3년 연속 시즌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002년, 2009년, 2013년에 이어 2014-2015년 연말 1위 5회째를 기록한 세리나는  슈테피 그라프(8회),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7회), 크리스 에버트(5회)에 이어 4번째로 시즌 세계 1위 기록을 한 선수가 되었다.

안드레 애거시(미국)의 아내이자 흘러간 대 스타인 슈테피 그라프(독일)는 2차례나 4년연속 1위에 오른 기록을 갖고 있으며 살아있는 전설 나브라 틸로바(미국)는 5년 연속 1위의 대 기록을 갖고 있다.

윌리엄스는 2015시즌에만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다섯 차례 우승했고 상금은 총 1058만2642달러(약 124억원)를 벌면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세리나의 언니 비너스 윌리암스는 7위에 올라 2011년 이후 4년만에 10위안에 들어옴으로써 자매가 함께 톱10에 들었다. 세리나와 비너스 자매는 2002년에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비너스는 나브라 틸로바가 1994년 12월 38세 나이로 세계 10위 안에 들었던 이후 최고령 10위 이내 선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