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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 'WTA투어 개인통산 700승/ 할렙과 결승티켓 따기 승부 / 2015마이애미오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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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2 13:17: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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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투어 700승' 세레나, 할렙과 결승티켓 따기 승부
'디펜딩 챔피언' 세레나 윌리엄스(미국,1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개인통산 700승을 거두며 마이애미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시모나 할렙(루마니아,3위)도 4강에 진출해 윌리엄스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윌리엄스는 2일(한국시간) 단식 8강전에서 사빈 리시츠키(독일,21위)를 2-1(7-6<4> 1-6 6-3)로 힘겹게 이겼다.
첫세트에서 상대의 강서브에 고전하며 타이브레이크 끝에 세트를 선취한 세리나는 2세트에서는 리시츠키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위축된듯 범실을 연발했고 결국 1-6으로 2세트를 맥없이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3세트에서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았고 시속 200km가 넘는 강서브와 포핸드 공격으로 리시츠키를 밀어 붙인끝에 6-3으로 3세트를 따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윌리엄스는 리시츠키와의 상대전적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보였다. 특히 개인통산 700승 고지에 오르며 여자 테니스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경기를 마친 윌리엄스는 "축하 케이크를 꺼내는 것을 보고 오늘이 누구 생일인 줄 알았다. 내가 그것(700승)을 달성했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 정말 흥분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마이애미오픈 13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이 대회에서만 7번 정상에 오른 윌리엄스는 8번 째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윌리엄스는 지난 2002 2003 2004 2007 2008 2013 2014년 마이애미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90년대 후반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윌리엄스는 700승 고지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1442), 크리스 에버트(1309), 슈테피 그라프(902), 버지니아 웨이드(839),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759), 린제이 대븐포트(753)와 콘치타 마르티네스(739)에 이어 역대 8번 째 많은 승수를 거둔 여자 테니스 선수가 됐다.
올해 투어 3승의 시모나 할렙은 슬로네 스테판(미국,45위)을 2-0(6-1 7-5)로 눌렀다.
올해 중국 센젠 오픈과 두바이 챔피언십 그리고 BNP 파리바 인디언웰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할렙은 이번 대회 준결승에 선착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할렙은 세리나와는 상대전적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할렙은 BNP 파리바오픈 준결승에서 윌리엄스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행운의 기권승을 거뒀다.
그러나 올 시즌 4승을 의한 이번 준결승전은 결코 쉽지는 않을것으로 보인다.
다른 준결승전은 안드레아 페트코비치(독일,10위) 대 카를라 수아레즈 나바로(스페인,12위)
의 대결이 결정되어 있다.
Miami: Serena vs Lisicki
Serena Williams takes on Sabine Lisicki in the quarterfinals of the Miami Open.
Miami: Halep vs Stephens
Simona Halep takes on Sloane Stephens in the quarterfinals of the Miami 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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