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US오픈 여자단식 예선에 이름을 올리고 출격을 기다리고 있는 한나래(인천시청·226위)의 상대가 정해졌다.

한나래=자료사진

31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뉴욕 국립테니스쎈터에서 열리는 본선에 앞서 25일부터 펼쳐지는 여자단식 예선에 참가하고 있는 국내랭킹1위 한나래의 첫 상대는 루마니아의 소라나 크리스티아(176위)로 정해졌다.

크리스티아는 2014년 프로로 입문해 2013년 최고랭킹 22위, 지난해 프랑스오픈 본선3라운드까지 진출했던 전력을 갖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한나래는 이소라(NH농협은행)와 함께 한국에 24년 만의 유니버시아드 여자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7월말 중국 난창에서 열린 WTA 125K시리즈에서 1회전에서 당시 6번 시드의 세계 132위 루시카 쿰쿰(태국)을 꺾는 이변을 연출해 8강에 오르며 올해 자신의 최고랭킹을 수립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출국 전 가진 인터뷰에서 한나래는 "올 시즌 시작할 때 세계 100위권 진입과 US오픈 참가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세웠는데 그중 US오픈예선에 참가하게 돼 기쁘기도 하지만 걱정도 앞선다.”며 “기회가 왔으니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