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나vs샤라포바, 맞대결 성사
라드반스카, 생애 첫 메이저 결승진출 기회
조코비치, 천신만고 8강합류

세계여자프로테니스의 두 거물 세레나 윌리암스(1위,미국)와 마리아 샤라포바(4위,러시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7일(현지시간) 윔블던 여자단식 8강전에서 세레나는 빅토리야 아자란카(24위·벨라루스)를 상대로 2-1(3-6 6-2 6-3) 역전승을 거두었고, 샤라포바는 앞서 열린 경기서 코코 밴더웨이(47위·미국)에게 풀세트 접전으로 2-1(6-3 6<3>-7 6-2) 신승을 거뒀다.

둘의 상대전은 17승2패로 세레나의 일방적 우세이지만 잔디코트인 윔블던에서는 샤랴포바가 2004년 결승에서 세레나를 이기고 우승한 바 있다.



16강전에서 보즈니아키(5위,덴마크)를 이겨 기세를 올린 가르빈 무구루자(20위,스페인)는 8강전에서 티메아 바친스키(15위,스위스)마저 2-0(7-5 6-3)으로 이겨 자신의 메이저대회 첫4강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A.라드빈스카(13위,폴란드)도 미국의 신예 매디슨 케이(21위)를 2-1(7-6 3-6 6-3)를 누르고 2013년 이대회 4강 이후 2년만에 다시 결승진출을 노리게 되었다.

라드반스카는 준결승에서 무구루자를 만난다. 작년 US오픈 4강에 올랐던 라드반스카는 메이저 대회 결승에는 오른적이 없어 한때 세계2위에 올랐던 27세인 그에게 절호의 기회가 온 셈이다.

전날 일몰로 순연되었던 조코비치와 칠리치의 5세트 경기에서는 조코비치가 7-5로 세트를 가져가 세트스코아 3-2(6-7 6-7 6-1 6-4 7-5)로 조코비치의 역전승으로 승부를 마감하였다.

한편 윔블던 주니어 남자 단식에 출전중인 한국의 기대주 정윤성(양명고)은 울리세스 브랜치(미국)에 세트스코어 2-1(6-6 7-5 6-2)로 승리하여 16강에 진출하였고 이덕희(마포고)도 마크 폴란스(호주)를 세트스코어 2-1(6-7 7-6 9-7)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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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bine Muguruza vs Timea Bacsinszky, Quarter-Final